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4.3℃
  • 흐림강릉 27.3℃
  • 서울 24.3℃
  • 대전 24.9℃
  • 대구 26.9℃
  • 흐림울산 27.1℃
  • 박무광주 26.0℃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6.4℃
  • 흐림제주 31.7℃
  • 흐림강화 22.6℃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5.1℃
  • 흐림강진군 26.7℃
  • 흐림경주시 28.7℃
  • 흐림거제 25.2℃
기상청 제공

‘LG생활vs아모레’ 미백 기능 치약 격돌..당신 선택은?

LG생활건강, ‘클라이덴 더본 화이트닝 프리미엄 치약’ 2종 출시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구취와 치아 동시 관리 기능성 치약 맞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뷰티업계 라이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치아 미백 효과를 강조한 치약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시장에 포문을 연 곳은 LG생활건강이다. 지난달 8일 하루 3번 양치만으로 단 1주일 만에 치아 색상 기준표인 비타쉐이드 기준 1.4단계, 2주만에 1.9단계 밝아지는 미백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클라이덴 더본 화이트닝 프리미엄 치약’ 2종을 출시했다고 밝히자,

이에 질세라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10일 구취와 치아 미백을 동시에 관리 가능한 기능성 치약인 미백과학 치약을 출시했다고 밝히며 맞불을 논 것.  그렇다면 양사가 내세운 제품의 주요 특장점은 무엇일까? 

LG ‘클라이덴 더본 화이트닝 프리미엄 치약’ vs 아모레 ‘메디안 미백과학’  


먼저 ‘클라이덴 더본 화이트닝 프리미엄 치약’은 3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개념 미백치약으로, 식약처에서 새롭게 미백 유효 성분으로 인정한 ‘SHMP’를 국내 최초로 주성분으로 사용해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과산화수소는 첨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 소개다.

SHMP는 치아 표면의 착색 물질을 밀어내 제거한 후, 치아 표면에 흡착하여 추가로 들어오는 착색 물질을 막아내는 방식으로 착색을 예방한다. 임상을 통해 미백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효력시험을 통해 착색예방효과를 검증 받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데일리케어용 화이트와 집중케어용 치약인 블랙 2종으로 구성해 출시됐으며, 수분감이 덜한 쫀쫀한 제형으로 뽀드득한 사용감과 개운한 양치감을 느낄 수 있다. 제품 상자에서 분리해 활용할 수 있는 16단계 치아색상 기준표로 사용 효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불소 1,000ppm에 의한 충치 예방 효과와 약효성분(토코페롤아세테이트) 함유에 의한 치은염, 치주염, 치주질환, 잇몸질환 등의 예방 효과를 지닌 치약으로 치아미백과 함께 구강건강까지 고려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반면에 아모레퍼시픽 덴탈전문 브랜드 메디안이 선보인 ‘미백과학’ 치약은 식약처 허가를 받고 치과 미백 시술 성분으로도 사용되는 과산화수소(35%)를 미백 치약 허용 함량치인 0.75%까지 함유한 제품으로, 

임상 시험 결과 미백과학 치약 사용 3개월 후 치아 밝기가 대조군 대비 5.7배 향상되는 것을 확인하며 치아 미백 효과를 입증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강조했다.

게다가 소비자의 구취 케어 니즈도 반영했는데 사용 직후 구취 유발 성분이 67% 감소하고, 함유된 멘톨과 민트 성분의 강력한 상쾌함과 함께 12시간 동안 구취 억제 효과를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회사 제품에 더 우호적인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