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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에서 적으로..‘뚜레쥬르 vs 투썸’ 모닝 메뉴 격돌

투썸, 커피가 가장 소중한 시간 컨셉 신제품 출시
뚜레쥬르, 정성이 담긴 건강한 빵 컨셉 모닝 메뉴로 맞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4월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매각된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와 형제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최근 모닝 신 메뉴를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그야말로 1년 사이에 동지(아군)에서 적(경쟁자)으로 소속을 바꾸고 모닝食 쟁탈전에 뛰어든 것. 

오랜 기간 CJ푸드빌 외식사업부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같은 식구로서 서로의 레시피를 잘 아는 이들 기업이 야심차게 선보인 모닝 신제품 중 누구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줄지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커피가 가장 소중한 시간’ 모닝 신메뉴 출시

먼저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6일,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모닝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 컨셉은 ‘커피가 가장 소중한 시간, 투썸 모닝과 함께 하는 아침’으로, 하루를 더욱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프리미엄한 아침 식사를 제안하고 나선 것.  

달콤한 ‘누텔라’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글, 부드럽고 고소해 아침 식사로 선호도가 높은 ‘계란’을 활용한 브리오슈와, 토스트 등 커피와 즐기기 좋은 메뉴로 구성됐으며, 아메리카노(R)와 함께 주문 시 55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투썸은 행복한 아침을 만드는 파트너로, 누텔라와 손잡고 선보인 ‘베이글 with 누텔라’ 모닝 메뉴 2종을 통해, 이탈리아의 헤이즐넛 코코아 스프레드 누텔라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누텔라 미니팩(15g)’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호두 베이글 with 누텔라는 함께 제공되는 누텔라 스프레드를 얹어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글이고, ▲플레인 베이글 with 누텔라는 구수한 곡물 향이 나는 사워도우 베이글로 누텔라와 함께 담백하고 달콤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두툼하고 촉촉한 계란 오믈렛과 베이컨, 치즈가 브리오슈 빵과 어우러진 샌드위치로 담백하고 짭조름한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빵 두 장 사이에 볶은 버섯과 토마토소스를 넣고, 그 위에 얇게 슬라이스 한 토마토와 쫄깃하고 짭쪼름한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토마토 머쉬룸 피자 토스트도 함께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모닝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모바일 투썸 5+1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투썸을 다운로드하고, 행사 기간 내 투썸 모닝 세트 구매 시 제공하는 스탬프 5개를 모은 고객에게 모닝 세트 무료 교환 쿠폰 1장을 증정한다. 

매일매일 건강하게 뚜레쥬르…CJ푸드빌, ‘뚜레쥬르 모닝’ 출시

이에 맞서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바쁜 아침에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모닝 신제품을 지난 24일 출시하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이번 모닝 제품은 베이커리만의 강점을 극대화 해 매장에서 신선하게 구워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건강한 빵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 즉, 아침족(族)들이 출근 전이나 등굣길에 부담 없이 들러 건강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  

먼저 향긋한 풍미로 아침을 깨우는 모닝빵은 커피와 어울리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침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봉쥬르 뚜레쥬르’는 레스큐어 버터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브리오쉬다. ‘굿모닝 모닝번’은 패스트리에 시나몬 설탕을 뿌려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다. 

또한 달걀, 베이컨 등 익숙한 재료로 만든 간단한 식사대용 제품도 눈길을 끄는데, ‘에그톡톡 데니쉬’는 바삭한 데니쉬에 달걀, 베이컨이 어우러져 따뜻하게 즐기기 좋다. ‘뚜레 1번가 햄치즈 토스트’는 미니 토스트에 달걀, 햄, 치즈, 양배추를 두툼하게 채워 길거리 토스트의 감성을 담았다. 

이어 ‘바질 베이컨 치즈 토스트’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미니 식빵에 베이컨 치즈 소스와 향긋한 바질 페스토를 바른 뒤 겉에 베이컨을 말아 구워낸 제품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아침 식사 시장이 3조원 넘는 규모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뚜레쥬르 모닝 제품으로 건강한 아침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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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가족 성장캠프 23년째 후원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