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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시장분석]⑧외식가, 고객 친화向 매장 변신 붐..노림수는?

새로운 경험과 만족 제공 위해 색다른 형태 매장으로 변신 활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외식업계가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리뉴얼 바람이 거세다.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의 변신을 속속 꾀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따뜻해진 날씨와 위드코로나 정책 전환으로 야외 모임과 활동이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고객들이 매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매장을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신을 통해 고객 발길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푸드테인먼트’, 스테이크&와인 컨셉에 간편식 판매/배달 등 시도 다양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The Place)는 지난달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을 스테이크 강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탈리안 스테이크 & 다인(Italian Steak & Dine)’을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리뉴얼은 스테이크 전문성을 강화하고 와인 라운지를 마련해 기존 매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스테이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리스트를 풍성하게 갖추고 있어 미식 경험뿐만 아니라 최적의 모임 장소로서 이탈리안 스테이크 다이닝 문화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안 정통 스테이크인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와 ‘비스테카&랍스터’는 물론, 

매장 입구에 위치한 와인 라운지가 눈에 띈다. 스테이크, 피자&파스타, 안티파스티(이탈리안 에피타이저) 등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섹션별로 분리했으며 소믈리에 직원이 와인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함께 와인을 추천한다. 원하는 와인 한 잔(30ml)을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다. 
 
‘SPC그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C스퀘어'를 '스퀘어강남'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과 협업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쉐이크쉑,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각 매장들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와 어울리는 작품으로 매장을 꾸몄다.

맛있는 음식들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만큼 ‘푸드테인먼트’ 콘셉트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직영 매장 중 하나인 서울 강동점을 일반 매장과 간편식 매장을 합친 형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처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 간편식을 모은 공간을 더해 간편식을 판매 및 배달도 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 
 
이로 인해 식사 고객 외에도 간편식 수요 고객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장 입장에서는 매출 증진 효과 및 간편식 경험을, 고객 입장에서는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의 경우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매출 증가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말 롯데월드몰B1점의 규모를 확장하고 로스팅존, 미디어 서클, 베이커리 D/P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는데,
 
매일 신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팔고 ‘정직한제빵소’와 협업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등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결과 리뉴얼 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는 것.
 
업계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거리두기 상황도 풀리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장을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기존과 다른 형태의 매장을 통해 한층 더 고객친화적인 매장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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