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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사고로부터 시민안전·건강 지킨다


(미디어온) 광주광역시가 환경사고 예방과 각종 사고로부터 오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갈수록 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폐수 및 기름 유출, 미세먼지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입체적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겠다는 광주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6기 4년차인 올해 ▲환경안전관리 분야 ▲자연환경보전 분야 ▲지속가능발전분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환경안전관리분야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환경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5월 어린이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관계자 등 시민 600여명이 함께 모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활동공간이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어린이활동 공간 자정대회를 갖는다.

자정대회에서 어린이 활동공간 관리계획 안내 및 환경안심인증시설 우수사례 발표, 광주시·어린이집 총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2015년 남영전구와 2016년 세방산업, 지난 3월 풍영정천 환경사고 등 수질·토양오염, 물고기 폐사, 인체피해 등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환경사고 발생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유관기관 의견을 반영한 ‘환경사고 초기대응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아울러, 환경사고 사전예방 및 차단을 위한 조치로 산단 지역 유해화학물질 유출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시료채취 장비를 올 하반기에 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산단은 지난 1991년 조성된 노후 산단으로 폐수나 기름유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도금, 화학, 섬유 등 전 기업체를 업종별로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지역대비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반복되는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산단내 사고·화재로 인한 유출수와 초기 우수를 저류할 수 있는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자연환경보전분야는 가야제 등 지역 저수지 습지보전과 동광주IC 폐도부지에 대한 생태휴식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속 생태자원을 활용한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농업용으로 관리되고 있는 저수지 보전·복원·이용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동광주IC 선형변경 후 무분별한 경작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폐도부지에 탄소저감 숲, 정화습지 등 생태휴식 공간조성 및 생태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의 폐도 부지를 주민 친화적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경우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자연환경 복원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지속가능경영CEO포럼과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정화활동을 추진한다.

지속가능경영 CEO포럼은 오는 6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광주지역 중견기업 약 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1년 이후 활동이 저조했던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정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1일 14개 기업·21개 환경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펴기로 했다.

박영석 시 환경생태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새로운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다양한 정책발굴과 실천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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