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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신사업..빙그레 지속 성장向 ‘잰걸음’

한손엔 사회공헌, 또 한손엔 성장 전략 병행..'눈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각종 사회공헌과 함께 신사업 진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본연의 영업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먼저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의미를 담은 장학금 지원 사업 착수와 캠페인 영상을 방영하는가하면, 

지난 12일에는 질병·실직·사고 등 어려움에 처한 가정 등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사업에 2억을 기부하는 등 점차 잊혀지고 소외된 이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생유산균의 출시와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를 론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가하면,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선보이며 대고객 소통강화에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함께 영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진행  및 희망풍차 사업에 2억 원 쾌척 


먼저 빙그레는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의미를 담은 장학사업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 빙그레는 오는 2020년까지 135명의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빙그레는 지난달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방영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라는 사명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사상’의 정신을 반영한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빙그레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이는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을 통해 질병, 실직, 사고 등 어려움에 직면한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생유산균과 비바시티 출시..투게더 팝업스토어도 선봬

이외에도 빙그레는 반려동물 전용 생유산균과 여성 건강식품 브랜드 비바시티의 첫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투게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며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선보인 에버그로 생유산균은 특허 받은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2종과 복합 유산균 3종, 그리고 유산균의 활성과 건강한 대사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3종을 한 번에 넣어 만든 분말형태의 반려동물 전용 제품이다. 

유산균이 위산 등 소화효소에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특수 코팅을 입혀 생착률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이 제품을 반려동물에 투여하면 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한 빙그레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론칭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비바시티(VIVACITY)’의 첫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28-35세 여성을 타깃으로 한 스틱젤리 3종과 구미젤리 3종을 선보인 것인데, 빙그레 설명에 의하면 스틱젤리 3종은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비타민 B군(B1, 나이아신, B6),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같은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구미젤리 3종은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들 제품을 하루 2개씩 섭취시 기능성 성분들의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 

한편, ‘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로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삼고 있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로 각 제품의 속성에 따라 다양한 하위 브랜드와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빙그레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서울 마포구 양화로 소재 경의선 숲길공원 근처에 오픈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아이스크림과 돗자리를 증정하는 피크닉 패키지 이벤트는 물론 아트 프린팅 이벤트, 셀프 포토 스튜디오, 스티커&엽서 우체국, 루프탑 테라스 공간 등을 마련해 놓은 것이 눈에 띈다. 오는 7월 7일까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 수익금을 통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팝업스토어 오픈, 브랜드 관련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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