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2만대 돌파와 함게 스포츠 브랜드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면서,하반기 수출확대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이 모델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대수 45만대를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계약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이 모델은 당초 월 판매 목표가 2500대였으나 월 평균3300여 대로 불 붙더니 7월 말까지 2만4336대(수출 포함)가 팔려나갔다. 이는 국내 소형 SUV 1위인 티볼리보다 한 달 빠르고, 2001년 출시한 렉스턴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2교대로 전환, 공급물량을 확대해 지난 6~7월 각각 4천대 이상 실적을 올려 월 최대 판매실적을 연이어 갱신해 갔다. 이로써 국내에 SUT(Sports Utility Truck)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이 스포츠 브랜드는 누적판매 45만대를 넘어서며 50만대 클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국내 SUV 시장에 데뷔한 1세대 무쏘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투자대상은 인공지능 ‘딥러닝’ 카메라 센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규모는 80억 원이다. 모비스는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센서를 오는 2020년까지 독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모비스는 이미 독일 레이더 전문사인 SMS, ASTYX社와 자율주행차량에서 360도 방향으로 감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를 개발 중에 있다. 모비스는 여기에다 카메라 딥러닝 방식 기술을 확보해 기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모비스는 이러한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딥러닝 카메라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80억원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안전한 자율주행시스템을 위한 고도의 카메라 인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목적 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호협력 시, 기술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입이 한층 수월할 수 있다는 전략적 이점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비스 ICT연구소장 양승욱 부사장은 “유망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반 토막’ 수준(3.46%)까지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사업구조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차의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최근 2년간47조 원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1H)의 경우직전년(1H) 대비 16.4% 줄어든 2조5952억 원에 그친데 이어, 올 상반기 또다시 37.1% 쪼그라든1조6321억 원으로 반기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16년(1H) 6.41%→2017년(1H) 5.45%→ 2018년(1H) 3.46% 순으로 내려 앉았다. 이 수치(3.46%)는, 한국은행이 조사한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기업경영분석, 2016년도) 6%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매출 47조1484억 원 △영업이익 1조6321억 원 △당기순이익 1조542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판매는 △내수 35만4381대 △해외 188만7149대로 총 224만1530대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4.8% 증가해 전체적으로 4.5%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승용차는 그간 발생한 BMW 화재사건 악재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나 증가하며 ‘고속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국내시장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518대라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4715대, B M W 3959대, 폭스바겐 1627대, 아우디 1427대, 토요타 1270대, 포드 1033대, 랜드로버 1007대 순으로 1천대 이상 판매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미니 851대, 볼보 814대, 렉서스 741대, 혼다 704대 크라이슬러 507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974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771대, 벤츠 E220d 718대 순이었다. 특징은 BMW가 올 7월까지 28건이나 발생한 차량화재사건에도 불구 3959대가 팔렸고 누적판매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7%가 늘어난 3만8527대가 팔려 벤츠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수입차의 올 7월까지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3% 증가한 16만627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을 최근 수년간으로 확대 비교해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연 초부터 불거진 대한한공 일가족의 이른바 '갑질' 논란이 있은 이후, 대한항공 수익성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급격한 악화를 보이면서, 지난 상반기 수익성이 '적자전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14일, 지난 2분기 매출 3조138억원. 영업이익 824억원, 당기순손실 2755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 감소해 '반 토막' 으로 급락했고, 순손실은 654억원 증가해 당기 적자폭을 더욱 확대해갔다. 이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2%가 줄어든 2592억 원이, 당기순익은 같은 기간 171%가 줄어든 252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4791억 원의 당기순익을 보이다가, 올 1분기 233억원으로 순이익이 1/20로 급락들더니, 급기야 지난 2분기에만 27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와 수요 개척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글로벌 유가의 가파른 상승(지난해 2분기 평균 48.25 달러→올 2분기 평균 67.91달러) 영향이라고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BMW 코리아가 문제가 되고 있는 BMW520d 차량의 화재사고에 대해,온 나라가 비난여론으로 들끓자 안전진단을 위해 신속한 입고를 권장하고, 진단 결과화재가 EGR 모듈 원인으로 발견시 신차로 교체하는 등후속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급선회 했다. BMW는 13일 24시 기준, 리콜대상 차량 약 10만6천대 중 9만6천명에게 안내를 취해 8만4천대(진단 완료 7만9천대)가 안전 진단을 완료했거나 예약 대기 중이며 점검받지 않은 나머지 고객에게 조속히 진단을 위해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진단 미완료 고객 중 휴가, 국외체류, 주소지 변경, 폐차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 약 1만명에게는 여신금융협회, 중고자동차매매조합, 렌터카사업조합 등에 협조를 통해 적극 연락을 취하고 있다. BMW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자발적 리콜 발표 이후, 고객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진단 미완료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왔다" 며 "전담 고객센터 가동,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렌터카 지원, 안전 진단 후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 발생시 신차 교환 등의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2년 전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성장추세도 밝지 않아 향후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압박카드가 진행되고 있고, 이 경우 통상마찰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수익성 악화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조779억 원, 영업이익 9810억 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5.5%가 각 각 줄어든 부진한 성적표다. 매출액은 2016년(1H) 19조1936억원 → 2017(1H) 17조5501억 원 → 올 상반기 17조779억원으로 2년 전 보다는 11%가 줄었다. 영업이익도 2년 전 같은 기간 1조5031억 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1조1611억원으로 23% 뒷걸음질 치더니 올 상반기 9810억 원으로 불과 2년 사이 35% 나 미끄럼틀을 타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9%p가 줄어 5.7%로 후진했다. 이 수치는2년 전인 2016년(11H) 7.8% 과 비교해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의수익성이 지난해상반기213억원 흑자에서 올 상반기는 당기순손실 548억원을 기록해'적자전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는8일 실적발표에서 지난 상반기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연결기준매출액 3조2475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당기순손실 5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각 각 10% · 48% 증가세로 나타났으나, 당기순익은 지난해 213억원에서 올 상반기는 -548억원으로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매출증가 주 요인은 미주와 유럽 노선이 각 각13% ·10%확대됐고, 이는지난 5월 미주 전 노선이 매일운항, 유럽의 베네치아 노선도 신규 취항했던영향이라며 이와는 별도로화물영업도6%증가했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익성과 관련해 아시아나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유가 및 환율 영향이컸다" 면서"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성수기에에 더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등 2천억원의 추가이익 발생으로 현금유입이예상되는 만큼,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2분기 대비 158%p ↓) 수준으로안정적 재무건전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