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반 토막’ 수준(3.46%)까지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업구조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차의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최근 2년간 47조 원대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1H)의 경우직전년(1H) 대비 16.4% 줄어든 2조5952억 원에 그친데 이어, 올 상반기 또다시 37.1% 쪼그라든 1조6321억 원으로 반기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16년(1H) 6.41% → 2017년(1H) 5.45% → 2018년(1H) 3.46% 순으로 내려 앉았다.
이 수치(3.46%)는, 한국은행이 조사한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기업경영분석, 2016년도) 6%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매출 47조1484억 원 △영업이익 1조6321억 원 △당기순이익 1조542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판매는 △내수 35만4381대 △해외 188만7149대로 총 224만1530대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4.8% 증가해 전체적으로 4.5%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코나, 산타페 등 SUV 중심의 우호적 분위기와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판매호조 등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원화강세 영향과 미국 등 주요시장 재고 안정화 목적의 공장가동률 하향 조정이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해 하락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 높은 SUV 중심의 판매확대를 도모하고 권역별 자율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시장의 목소리에 민첩하게 대응해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해 나갈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에도 글로벌 통상 환경악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 될 것” 이라면서도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신형 산타페의 미국 판매가 본격화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점진적 실적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년 전 比, 상반기 영업이익 47.4%↓ · 해외 판매량 7.6% ↓
영업이익 급감과 관련해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 어려움과 연중 원화강세 흐름에 이어 올 상반기는 공장 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고정비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1% 줄었다고 설명했다.
2년 전(1H) 과 비교해 47.4%가 줄어든 영업이익은, 현대차 사업구조의 '민낯' 드러냈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차의 2년 연속 (상반기)영업이익 감소는 해외시장 판매량 감소와 부품시장에서의 현대모비스 개입이 주 요인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상반기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4.5%(9만6678대↑) 증가했으나, 2년 전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아직도 6.3%(15만1505대)의 마이너스 성장세가 드러난다.
줄어든 내용을 부문별로 보면, 내수에서 1.2%(4375대↑)가 늘어 35만4381대를 팔았으나, 해외부문이 7.6%(15만6080대↓)가 감소해 전체실적을 6.3% 하향세로 끌어내렸다.
■ “2년 전 比 판매량 부족 · 현대모비스 끼워 단가 상승 ‥ 소비자 외면”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수판매 증가는 한국지엠의 상반기 공장폐쇄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을 것“ 이라며 ”해외 판매량(188만7천대)은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지난해 사드문제로 인한 판매 감소분(24만3160대↓ · 12%↓) 회복이 우선적 과제“라고 분석했다.
수익성 관련해서 또다른 관계자는 “과거부터 부품업체는 현대기아차서비스에 직접 납품하면 될 것을, 현대모비스라는 납품단계를 하나 더 끼워 넣음으로써 차량가격이 비싸지는 것” 이라며 “이에 따른 소비자 외면이 판매량과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그 시기가 가팔라진 것 뿐”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지난 2분기 해외판매는 올 1분기 보다 14.4%(12만6777대↑), 내수는 9.4%(1만5975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며 "새로운 성장기반을 위해 글로벌 수요증가 추세에 있는 SUV 공략과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산타페 등의 판매회복세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당사는 수소 전기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주도권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아우디와 손을 잡았다” 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미래 자동차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