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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최대 매출 행진 굽네치킨, 성장向 스퍼트..병기는?

스타 르세라핌과 윤성빈 앞세운 마케팅에 Z세대 소통 놀이터 오픈 등 분주
각종 가격할인 이벤트와 미국, 필리핀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승승장구중인 오븐구이 치킨프랜차이즈 ‘굽네’가 스타 마케팅과 Z세대 놀이터 오픈에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며 외형 고공행진 추세를 잇기 위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023 회계연도를 6개월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그 바람대로 결실을 이뤄 줄 견인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2 매출, 전년비 8.7% 증가한 2344억 시현...최근 5년간 해마다 최대치 갱신
 

그렇다면 굽네의 지난해까지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선보인 각종 승부수는 무엇일까?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별도재무제표기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추이부터 살펴보면, 2018년 1486억 원, 2019년 1552억, 2020년 1977억, 2021년 2209억, 2022년 2344억 원을 시현하는 등 매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일궈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만 4년 동안 매출 순증금액은 약 858억 원으로 57.8% 가량 신장했으며, 이를 4년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해마다 14.4%씩 성장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외형 성장률만 놓고 보면 굽네가 8.7%를 기록, 외형 1위 bhc치킨의 6.4%, 2위 교촌치킨 1.1% 보다는 우위를, 3위에 랭크된 BBQ의 15.6% 보다는 뒤쳐져 치킨업계 외형 상위 4사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장세여서 상대적으로 선전을 펼쳤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스타 르세라핌과 윤성빈 앞세운 마케팅에 Z세대 놀이터 오픈 등 행보 분주

이러한 가운데 최근 르세라핌과 윤성빈을 모델로 발탁 별별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는가하면 2030세대 핫플레이스인 홍대 앞에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굽네 플레이타운’을 오픈하고 각종 이벤트를 활발하게 펼치며 최대 매출을 향한 승부수를 잇따라 띄워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굽네는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을 발탁, ‘르세라핌 인 시카고’ 광고를 지난 4월 선보인데 이어 6월엔 팬사인회를 개최했고 이어 공식 온라인몰인 굽네몰을 통해서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인 ‘윤성빈’을 발탁하는 등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15일에는 홍대 앞 마포구 잔다리로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Z세대 놀이터 컨셉의 ‘굽네 플레이타운’을 오픈, Z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겨냥한 행보에도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굽네는 최근 몇 년 간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바사삭 유니버스 세계관 마케팅, 치킨 없는 치킨 팝업 스토어, 가상의 페르소나와 1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더 굽스터 등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파격적 마케팅으로 Z세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장소를 Z세대가 밀집해 있는 홍대 앞을 선정한 이유도 이러한 마케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 굽네 측 설명이다. 

많은 브랜드들이 브랜드 컨텐츠로 채운 팝업 스토어를 단기간 운영하거나, 시그니처 메뉴 판매 중심의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나만의 컨텐츠를 중시하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직접 공간을 활용하고 채우는 방식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와 미국 텍사스와 필리핀 수도에 해당하는 메트로마닐라 지역에 대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시장공략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외형 고공 행진 추세를 지속시켜나갈 기폭제가 될지 치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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