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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매출 CJ프레시웨이 성장向 승부수 3종은?

"식품 자판사업,온라인 식자재 발주, 헬스누리 확장' 앞세워 스퍼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1분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시현한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다양한 신사업을 줄줄이 선보이며 지속 성장승부수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6757.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5948.3억원 대비 13.6% 신장, 창사 이래 1분기 최대치는 물론, 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쳤다. 이 회사의 역대 분기 매출 최대치는 지난해 3분기 기록했던 6620.2억원이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온라인 식자재 발주 플랫폼인 온리원푸드넷의 리뉴얼 오픈, 식품 자판기사업 진출과 함께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WeWork)와 손잡고 무인점포 운영에 나서는가하면, 실버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토탈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신 성장엔진 장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온라인 식자재 발주 플랫폼 온리원푸드넷리뉴얼 오픈



 

먼저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온라인 식자재 발주 플랫폼인 온리원푸드넷을 약 6개월 여 준비 기간을 마치고 지난달 1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로 선보인 온리원푸드넷은 CJ프레시웨이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는 급식, 프랜차이즈 및 중· 대형 외식 점포, 어린이집 등 모든 사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웹페이지 내 모든 페이지에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식자재 주문 관리 이달의 결제 정보 반품 및 결품 현황 등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인 화면의 공지 기능 강화를 통해 고객 특성에 맞는 신상품이나 시즌성 이벤트 홍보 전략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개별 메뉴를 선택하고 필요한 식수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식자재 주문량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간편메뉴주문' 기능도 추가했다.

 

위워크 손잡고 식품 자판기사업 진출

 

또한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WeWork)와 손잡고 무인점포 운영에 나선다.

 

위워크 지점 내 무인점포인 위워크 어니스트 마켓에 무인자판기를 통해 가정간편식과 간식 등 먹거리를 납품하고, 판매 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한 것. 서울 여의도 위워크 지점 내 무인점포 납품을 시작으로 다른 국내 지점으로도 제휴 범위를 넓힌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 지하에 문을 여는 그린테리아단체급식장에도 위워크에 설치하는 것과 같은 도시락 자판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으며, 향후 무인점포와 자판기 운영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헬씨누리토탈 푸드케어 브랜드로 재탄생

 

이뿐만이 아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5일 자사의 실버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토탈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해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그동안 병원, 복지관 등의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자재를 공급해온 헬씨누리는 이번 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라 영양식단, 서비스 컨설팅, 사회공헌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털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재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헬씨누리식자재는 이용자들의 저작(씹는)능력에 따른 식자재는 물론, 환자의 질환별 영양관리와 소화능력을 고려한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배선카 보급과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의 영양관리 식단이나 급식장 시설관리와 관련한 인증을 대비한 각종 서비스 컨설팅도 강화한다. 또 산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회공헌사업의 일부도 헬씨누리 캠페인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나아가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집들이 봉사활동인 쿡들이와 노인복지시설이나 경로당에서 진행해 왔던 배식봉사’, 노인영화제 후원 사업 등도 헬씨누리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속 성장을 향한 일련의 노력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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