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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 및 소비자 중심경영 우수 식품기업 면면은?

매일유업, 동서식품, 정식품 등 수상의 영예 안아
오뚜기는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구축 선포식 진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여성가족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각각 전개하고 있는 가족친화기업 및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수상한 식음료 기업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유일하게 이들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한 대다수 기업들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매일유업,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 선정 및 CCM 명예의 전당 입성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 및 14년간 유지를 해 온 매일유업이 지난 19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 참여해 올해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지난 8일에는 소비자중심경영(CCM)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통했다.  

먼저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 친화적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가족친화 최고기업’은 인증제가 도입된 2008년 이후 15년(대기업 기준, 중소기업의 경우 12년) 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매일유업은 식품업계 최초로 2009년 가족친화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14년 연속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매일유업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대한민국에서 임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에 함께 동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1975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매일유업은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이번 CCM 심사에서 매링유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매일유업은 8회차 연속 및 15년간 CCM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동서식품,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 취득  

동서식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재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심사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동서식품은 지난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 도입을 선포하고 하반기에 CCM 신규 인증을 받았고, 이후 경영 활동 전반에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노력을 펼친 결과 2년이 지난 올해 CCM 재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식품,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 인증기업’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도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정식품은 올해 ‘명예의 전당’ 부문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는데, 명예의 전당 부문은 연속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 가운데 선정된다. 

정식품은 지난 2009년 CCM 인증 획득 이후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해 8회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13년 이상 유지해왔다. 2022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제고, 소비자 불편사항에 대한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 고객의 소리(VOC) 분석 및 개선 등을 통해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오뚜기,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구축 위한 선포식 개최 


이외에도 새로이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구축을 선포한 기업도 있다. 오뚜기는 지난 12일, 경기 안양시 소재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오뚜기는 선언문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처리하는 속도와 서비스 질 개선, 소비자 관점에서의 제품 개발 및 개선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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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가족 성장캠프 23년째 후원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