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맘스터치 등 국내 햄버거업계 빅5가 황금 개띠해를 맞아 이색 신메뉴 출시부터 이벤트,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권 기부 및 베트남 출점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해 힘찬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맥도날드,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 경기 관람권 900장 기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맥도날드는 지난 22일, 강원도청과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기 관람권 전달식’을 갖고 티켓 900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강원도 지역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한만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효종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가진 것.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에서는 맥도날드가 전달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900장을 평소 문화 공연 및 체육 경기 관람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고르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 매장’ 및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 등 2곳의 동계올림픽 기념 매장 운영과 함께 260여 명의 직원들을 동계올림픽 현장에 파견, 전세계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맥도날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프리미엄 버거 ‘AZ’ 1천만개 누적 판매량 넘어
토종 버거 대표 브랜드 롯데리아는 작년 7월 선보인 정통 오리지널 버거 AZ(아재)버거 누적판매 1천만개를 돌파해 싱글벙글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기념 약 40%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AZ버거는 버거의 주 원재료인 번과 패티의 차별화를 둔 제품으로 저온에서 12시간 발효한 통밀발효종 효모를 사용하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쉬번을 통해 버거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지난해 11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 지역이자, 세계문화 유산으로 보호중인 태즈메니아에서 사육한 소고기로 만든 패티로 제품을 리뉴얼해 고소하고 풍부한 육즙과 패티에 훈연향을 입혀 숯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롯데리아는 AZ버거 1천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매장 방문 고객 대상 ‘AZ 오리지널’ 제품을 정상가 대비 약 40% 할인한 3천9백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버거킹, 최장 길이 치즈스틱 ‘21치즈스틱’ 출시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업계 최장 길이의 모차렐라 치즈스틱 신메뉴 ‘21치즈스틱’을 출시했다.
21치즈스틱(개당 1,500원)은 진한 풍미의 자연 모차렐라 치즈를 느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이름 그대로 ‘21센티미터’의 길이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치즈스틱 제품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길이라는 점 때문에 기존 치즈스틱에 아쉬움을 느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행사 메뉴를 포함한 모든 세트 메뉴 구매 시 21치즈스틱 1개를 1,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맘스터치, 베트남 호치민 2호점 오픈
국내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베트남 호치민 2호점을 지난 20일 오픈했다.
35평 대의 중형 사이즈로 선보인 호치민 탄빈점은 국내 맘스터치 대표 메뉴 외에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베트남 현지인들의 취향을 고려, 싱그러운 그리너리 스타일을 적용했다.
특히 호치민 탄손누트국제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떨어진 ‘탄빈’군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호텔과 대학교, 카페 등이 밀집돼 있어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맘스터치는 이번 베트남 2호점 오픈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 추후 본격적인 가맹사업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 1일, 토종 버거 브랜드 최초로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KFC, 올해 첫 프리미엄 신메뉴 ‘하이 에그베이컨버거’ 출시
KFC는 지난 24일 치킨, 계란, 베이컨 등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하이 에그베이컨버거’ 신메뉴를 출시하며 메뉴 프리미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이 에그베이컨버거’는 두툼한 치킨 통살과 신선한 계란, 베이컨, 브리오쉬번, 샐러드믹스 등 고품질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메뉴. 특히, 닭 가슴살 통살 필렛의 풍부한 식감과 신선란의 고소함, 그리고 베이컨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풍성한 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KFC 고객들은 ‘하이 에그베이컨버거’, 핫크리스피치킨 1조각, 에그타르트, 코울슬로, 음료 등으로 구성된 ‘하이 에그베이컨 버거 박스’를 8,9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단품(6,200원) 또는 세트(7,900원)로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KFC는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신메뉴와 콜라로 구성된 ‘하이 에그베이컨버거 스페셜 콤보’를 주문하면 단품 가격보다 저렴한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31일까지 KFC 공식 앱을 통해 ‘하이 에그베이컨버거’ 세트 주문 고객에게는 전국 모든 KFC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그타르트 무료 쿠폰을 증정하고, KFC 매장에서 삼성카드로 ‘하이 에그베이컨버거’ 단품을 구매하면 단품 하나 더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