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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안정성 강화된 기업 ERP 지원

영림원소프트랩과 '디지털플랫폼 구축' 협약
기업자금통합관리, 안전과 효율성 더욱 향상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업활동에 필요한 국내외 자금관리 등 경영지원 ERP 프로그램을 인터넷 상에서 보안을 강화시켜 지원하는  '디지탈플렛폼' 구축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여의도본점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과 '클라우드 ERP 및 CMS연계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권영범 영림원대표이사, 이재경 영림원 클라우드사업단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ERP란,  시공간의 제한이 없는 인터넷 공간(클라우드)에서 기업 ERP를 접목하는 것을 말한다. ERP는  물류 · 회계 · 영업 · 구매 등 기업의 경영활동 관리 시스템으로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국민은행이 개발한 국내외 기업자금 통합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받는 프로그램 즉, 'Star CMS'도 함께 구축함으로써 안전과 효율성이 더욱 향상된다.

  

이 협약식에서 국민은행은, 영림원 ERP를 사용하는 기업고객에게 솔루션 내에서 CMS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Star CMS’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클라우드 ERP 사용기업은, 보안정책으로 CMS와는 연계 불가으로 디지털화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민은행은 이번 API지원으로 클라우드 ERP 내 전표처리 간소화 및 지급업무의 내부통제를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국민은행은 클라우드 ERP 사용 기업의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 대출의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림원은 ERP사업을 동남아 등 해외 기업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내 수출입기업의 무역업무 간소화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양사간 시너지 증대를 통해 국내 및 해외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남일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클라우드 ERP의 금융업무 디지털화 및 기업금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범 영림원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ERP와 CMS를 API로 연계해 기업 회계시스템의 디지털화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양사간 협업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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