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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나눔·헌혈..유통가, 연말 사회공헌 비지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속 활발한 나눔활동으로 마음만은 곁에 둬”
본아이에프·BNK경남은행·농심·유니클로 등 다양한 봉사활동 ‘눈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와 BNK경남은행, 농심, 유니클로 등 각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연말과 혹한기를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정 나눔 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본아이에프’와 ‘(사)본사랑’이 매 연말 자선행사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BNK경남은행의 임직원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사태에 적극 나서는가하면 유니클로는 자사 의류 제품을, 또 농심도 신라면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것.

죽·은행·라면·SPA의류업계를 각각 선도하는 이들 기업이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에 애를 쓰는 와중에서도 틈틈이 우리 사회 약자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행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뜩이나 추운 계절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본아이에프&본사랑, ‘제7회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성료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와 ‘(사)본사랑’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랑에서 ‘제7회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본아이에프와 본사랑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연말 소외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자선행사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본래 매년 임직원, 가맹점주 10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을 포함하여 최소 인원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완제품 김치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약 7000kg 상당의 김장 나눔 박스를 준비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등 22개 기관 및 비영리 단체를 통해 보호종료아동, 미혼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여러 가지 사회적인 상황들로 인해 특히 힘든 겨울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이번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0 사랑의 헌혈 운동’ 실시

BNK경남은행은 지난 10일 헌혈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2020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본부 부서 직원 30여명이 본점을 찾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방문해 헌혈을 한 것.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감안해 동부영업본부ㆍ서부영업본부ㆍ창원영업본부ㆍ본점 등 경남 4개 지역으로 나눠 2020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난 7일부터 진행해 왔으며, 헌혈자간에 시간차를 두는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공헌홍보부 김형수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해 헌혈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지만 감염 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나 혈액 부족 심각성을 공감하고 소매를 걷은 직원들처럼 각계각층의 헌혈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옷의 힘’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유니클로(UNIQLO)는 겨울 한파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옷의 힘’을 전하고자하는 마음으로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협업해 지난 10일 전국 농촌 지역 고령층에게 약 2천5백만원 상당의 겨울 아우터 500벌을 기부했다. 

또한, 영등포 지역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을 위해 같은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능성 패딩 제품 및 아우터 1200벌도 기부했다. 
 
농심, 사랑의 신라면 기부...따뜻한 온정 나눠


농심역시 지난 10일, 서울 동작복지재단과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갖고 신라면 3천 박스를 기부했다. 이 행사는 농심이 매해 겨울,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3만 8천 박스에 달한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됐다. 농심은 올해부터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채택, 사회 공헌 활동 재원을 확대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 겨울, 코로나 19 로 몸도 마음도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 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달 서울 상도동 일대 주민들에게 연탄 3 천장과 서울 대방동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 김장김치 560 포기를 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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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에너지·환경 분야 실증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 이하 ‘공사’)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인데,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SBA가 기술 공모, 사업화 연계 등 기업지원에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실증 모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BA는 기술 공모 및 사업화 연계를 주도하고, 공사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열수송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은 갖췄으나 실증 공간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혁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 ESG 가치 실현과 직결되는 기술들이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 및 사업화 등의 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