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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vs빙그레’ 만우절 빙과 에디션 한판 승부 '눈길'

빙과시장 1위 롯데제과 기획 상품 ‘메론먹은 죠스바‘ 출시 포문
2위 빙그레도 언어 희화 ‘멘붕어싸만코’ 등 2종 출시로 맞불 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시장 1, 2위를 달리는 롯데제과와 빙그레가 만우절을 맞아 이색 빙과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양사의 소매판매액 규모는 롯데제과가 약 2277억 원으로 빙그레의 2128억 원 보다 149억 가량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1위 롯데제과다. 지난달 31일 이색 아이스바 제품인 ‘메론먹은 죠스바’를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2위 빙그레도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더위사냥에 색다른 맛을 가미한 이색 제품 2종을 각각 선보이며 맞불을 논 것.
  
국내 빙과시장 왕좌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사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이들 제품에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만우절 기획상품 ‘메론먹은 죠스바‘ 출시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메론먹은 죠스바’는 자사 대표 아이스바인 ‘죠스바’의 속에 기존의 딸기 맛 대신 멜론 맛의 아이스 믹스를 넣은 것이 특징. 겉모양은 기존 ‘죠스바’ 모양 그대로다. 

상어를 닮은 듯한 특유의 유선형 모양에 짙은 회색을 띄고 있으며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한입 베어 물면 연녹색의 멜론 맛 아이스크림 믹스가 들어 있는데다, 겉은 아삭하고 속은 쫀득한 2중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멜론 믹스가 기존의 딸기 믹스보다 더 쫀득하기 때문에 씹는 재미가 더해졌고, 2백만개 한정으로 출시됐다. 만우절을 앞두고 소비자들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제과는 1983년 출시된 ‘죠스바’가 40년 가까이 고수해온 오렌지와 딸기 맛의 조합에 변화를 준 것 만으로도 마니아층에겐 반전의 맛과 재미를 줄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4월에도 만우절 기획상품으로 ‘죠크박바’를 선보여 1주일 만에 180만개가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매운맛이 나는 독특한 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매운치즈떡볶이맛’을 선보이며 펀슈머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재미있는 이색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빙과류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빙그레, 인기 제품 2종 이색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켜 내놔

이에 빙그레(대표 전창원)도 지난 1일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더위사냥을 만우절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시킨 에디션을 선보이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붕어싸만코는 불닭소스를 첨가해 매운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인 ‘멘붕어싸만코’로 변신시켰고, 제품명 또한 정신이 흔들리거나 흐릿해지는 상황을 표현한 ‘멘붕’과 ‘붕어싸만코’를 합성해 재미를 더했다. 

불닭소스의 스모키하고 매운맛과 붕어싸만코의 통팥시럽, 아이스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묘하게 어울려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120만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출시 전 실시한 내부 사전 조사에서 ‘매운 불닭이나 떡볶이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느낌과 비슷하다’거나 ‘처음에는 별로 맵지 않은 거 같은데 먹을수록 매워지지만 계속 당기는 맛’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또한 더위사냥 에디션은 이번에 ‘더위’대신 ‘졸음’을 사냥한다는 컨셉을 적용시켰다. 에너지드링크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한 ‘졸음사냥’은 타우린 1000mg이 함유되어 있어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드링크 한 캔 분량의 타우린 함유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맛 역시 에너지드링크에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청량하고 새콤한 맛을 구현해 익숙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만우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색 제품을 기획했다”며 “익숙한 제품의 새로운 모습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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