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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⑱추운 날씨에 딱! 별별 ‘방한푸드’의 손짓

식음료업계, 어묵탕, 만두, 호빵, 국수 등 따뜻하게 즐기는 먹거리 제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겨울시즌을 맞아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 줄 각종 ‘방한푸드’를 제안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더니 급기야 영하의 추위가 엄습, 따끈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시린 속과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방한푸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빵과 만두와 국밥에 어묵탕 같은 국물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인데, 앞으로 겨울이 깊어 갈수록 이 같은 대열에 합류하는 제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오뚜기, 큼직한 고명 넣은 '유부우동·소고기 쌀국수' 출시 

오뚜기는 따뜻한 면 요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겨울철, 큼지막한 유부를 넣은 '유부우동'과 고기 고명, 청귤즙이 들어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쌀국수'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이중 '유부우동'은 큼지막한 유부가 1인분에 2장씩 들어있고 함께 들어있는 미역 고명이 달콤짭조름한 유부와 어우러져 깔끔담백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달콤담백한 맛의 ‘유부우동’이나 기존 제품인 감칠맛 가득한 ‘가쓰오 사누끼 우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소고기 쌀국수’는 냉장면 제품으로, 별도의 재료나 고명을 추가하지 않아도 푸짐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기 고명과 야채 고명, 청귤즙이 들어있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양지를 우려낸 깊고 진한 국물로 담백함이 가득해 호불호 없는 맛을 구현했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으로 총 8종의 프리미엄 냉장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웰푸드, 겨울 성수기 앞두고 ‘기린 호빵’ 4종 선봬 

롯데웰푸드는 지난 20일, 본격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린 호빵’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호빵에는 기린의 50년 노하우를 담은 발효빵 맞춤형 특허 유산균 발효공법이 적용됐다. 이는 2종의 균주를 혼합한 독자적인 유산균으로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빵 반죽을 더 부드럽게 하고 발효취를 낮춰 풍미를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팥, 옥수수, 야채, 피자 등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네 가지 소재를 활용한 총 4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특히 이번 ‘기린 단팥호빵’과 ‘기린 옥수수호빵’은 호빵 속에 들어간 팥앙금 함량을 기존보다 약 2%P 높여 제품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것.

먼저 ‘기린 단팥호빵’은 부드러운 단팥 앙금이 가득 들어갔고, ‘기린 옥수수호빵’은 옥수수빵에 통팥 앙금을 가득 채웠다. 

또 대파기름으로 볶은 야채가 들어가 풍미를 끌어올린 ‘기린 야채호빵’과 토마토와 치즈가 들어가 피자 특유의 맛을 살린 ‘기린 피자호빵’은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농심, 태국 셰프 쩨파이(Jay Fai)와 ‘신라면 똠얌(TOMYUM)’ 출시

농심은 지난 23일, 신라면의 글로벌 콜라보 첫 제품으로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것으로 신라면의 맛있는 매운맛과 똠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 두 제품은 태국에서만 판매한다.

농심이 콜라보를 진행한 셰프 쩨파이는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의 길거리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편에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농심은 이번 신라면 똠얌으로 태국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하림, 찬바람 부는 날씨에 생각나는 닭고기 국물 요리 추천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23일, 따로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익히기만 하면 맛있고 푸짐해 가성비가 좋은 닭고기 국물 요리 밀키트 3종을 추천했다.

닭한마리 칼국수, 누룽지 닭백숙, 국물 닭떡볶이 2종으로, 닭한마리 칼국수’는 담백한 국물에 닭고기와 면까지 든든하게 즐길 수 있고, ‘누룽지 닭백숙’은 신선한 닭고기 한 마리가 썰어져 있고 몸에 좋은 국산 한약재 5종이 담긴 티백, 치킨스톡, 누룽지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황기, 헛개나무, 오가피, 뽕나무, 당귀 등 몸에 좋은 한약재를 넣은 ‘황기백숙용 티백’과 치킨스톡이 어우러진 깊은 국물 맛에 누룽지의 구수함까지 더해져 맛이 일품이라고 전했다.

좀 더 색다른 닭요리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국물 닭떡볶이’ 2종도 눈에 띈다. 부드러운 닭다리 살과 쫄깃한 밀떡, 양배추, 당근, 하림만의 비법으로 만든 특제소스로 구성됐는데, 매콤달콤한 맛과 궁중 국물 닭떡볶이 등 2종이다. 

이밖에 최근 한입 크기로 리뉴얼한 오뚜기 ‘X.O. 감자떡만두’와 ▲부산식 얼큰 돼지국밥 ▲병천식 얼큰 순대국밥, 제일제면소의 황태해장국수, 또 술안주로도 제격인 어묵탕과 스키야키도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사조대림의 ‘대림선 쌀어묵’ 시리즈와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호밍스'에서 선보인 '우삼겹 스키야키'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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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