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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vs 카페베네’ 아이스 X-mas 케이크 ‘격돌’

롯데제과 나뚜루, 아이스크림 케이크 5종 선보여
카페베네x하겐다즈, 'Merry Bene Christmas!' 케이크로 맞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와 카페베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각각 선보이고 소비자 선택을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롯데제과가 지난달 27일 자사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나뚜루를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5종을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카페베네도 외국계 브랜드인 하겐다즈와 콜라보 제품인 ‘Merry Bene Christmas!’ 컨셉 케이크를 지난 4일 출시하며 고객 유치전에 뛰어든 것. 

제과업계 대표 주자인 롯데제과의 나뚜루와 토종커피전문점 1세대인 카페베네와 하겐다즈의 협업 아이스크림 케이크 격돌은 자칫 국내 토종 브랜드 나뚜루와 외국계 하겐다즈의 대리전  으로도 볼 수 있어 과연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제품의 주요 컨셉과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롯데제과 나뚜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윈터 포레스트’와 ‘화이트 클라우드’, ‘화이트 포레스트’와 ‘디어 티라미수’, ‘말랑이 밀크’ 등 5종으로 출시됐다. 

이중 ‘윈터 포레스트’는 눈이 내린 숲의 느낌을 살린 제품으로, 달콤한 맛의 딸기, 초코 베이스 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 눈이 내린 느낌을 주었으며 라즈베리와 블루베리, 오렌지칩 등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토핑하여 케이크를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화이트 클라우드’는 녹차, 딸기, 초코 및 바닐라초코아몬드 베이스 위에 구운 코코넛 칩을 가득 토핑하고, 가운데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구름을 얹어 하늘 위의 구름을 형상화했으며, 이들 제품은 편의점, SSM 및 온라인 등 유통채널에서만 판매한다.  

이어 전문점에서만 판매하는 ‘화이트 포레스트’와 ‘디어 티라미수’, ‘말랑이 밀크’는 구매 고객에게 나뚜루 보냉백을 4,90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화이트 포레스트’는 딸기, 초코, 바닐라, 민트 베이스에 오렌지칩과 라즈베리 등 각종 과일을 토핑했으며, ‘디어 티라미수’는 티라미수 베이스에 사슴 모양의 초콜릿과 시나몬 스틱 등의 장식을 올려 크리스마스 느낌을 냈다. 

마지막으로 ‘말랑이 밀크’는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 ‘말랑이’를 케이크 윗면에 올리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추가한 귀엽고 앙증맞은 것이 특징이다. 


이어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가 하겐다즈와 콜라보를 통해 선보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Merry Bene Christmas!’를 콘셉트로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합성 향료 및 색소 첨가 없이 순수한 원료만 사용하여 프랑스에서 생산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활용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진하고 풍부한 맛이 일품인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다크초콜릿 조각과 부드러운 바닐라맛이 어우러진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 두 가지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는 것. 

게다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형상의 부드러운 리얼 크림 버블과 함께 눈사람, 트리, 선물 상자 모양의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풍긴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카페베네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냉백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레드 접시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보냉백은 카페베네의 고양이 캐릭터 ‘베네캣’ 액세서리가 포함된 고급 데님 소재로, 별도 가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오는 13일까지 카페베네 공식 멤버십 APP 내 ‘스마트 오더’ 혹은 페이코 앱에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페이코 간편 결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코 포인트 3,000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직접 구매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가능하며(일부 매장 제외), 예약 주문 케이크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선택한 날짜와 매장에 맞춰 방문 시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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