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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ㆍCompany

아모레퍼시픽그룹,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 인사 배경은?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3명 등 임원 승진 인사 단행
그룹 대표이사에 김승환 부사장 임명...서경배 회장과 투톱체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국내 뷰티업계 맹주 자리를 LG생활건강에 빼앗긴 것으로 알려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1월1일자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지난 12일 단행했다. 

이는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혀진다. 


먼저 임원 인사 주요 내용부터 살펴보면 그룹인사조직실장을 담당했던 김승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정혜진. 박영호 전무 등 총 6명이 승진했다. 

신임 김승환 대표는 1969년 3월 생으로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7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했고, 해당 기간 동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룹의 쇄신을 통한 조직 혁신 조치를 이어온 바 있다. 

또한 정혜진 전무는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Unit장 상무를 역임하다 전무로 승진해 라네즈 브랜드 Unit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R&D Unit장(기술연구원장)을 맡아온 이어 박영호 상무는 보직 변경 없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밖에 설화수 브랜드 Unit장에는 임중식 상무, 중국 RHQ 부GM실장에 황영민 상무, 중국 RHQ E-Commerce Division장에는 Calvin Wang(王昕迪) 상무가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조직개편 관련 주요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했고,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다지고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별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조직,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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