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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 농산물 판매..CJ프레시웨이 B2C 공세 '가속도'

국내 유명 마트와 온라인 채널 통해 페루산 냉동 새우 판매에 이어
외식·단체급식 등 B2B向 계약재배 농산물, 식자재 마트로 판로 확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주력 사업분야인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대 소비자 거래)’분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0일 페루산 냉동 새우를 수입해 국내 유명 마트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SSG.COM등을 통해 선보인데 이어 지난 7일에는 기존 외식사업장, 단체급식 등 B2B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를 소비자 접점채널인 대형 식자재 마트로 넓힌다고 밝힌 것.

이는 2년 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체와 단체급식장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손질 생칵테일 새우'는 흰다리새우살로, 가정에서 칠리새우, 감바스, 새우장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데, 특히 페루산 새우는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고, 색감도 살결 무늬가 뚜렷해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 2위 종합식품기업인 ECO-SAC(에코삭)을 통해 수입하는데, CJ프레시웨이는 이와 관련해 칠레 현지 자사 사무소를 통해 엄격한 위생·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수입하고 있어 식품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CJ프레시웨이는 새우뿐만 아니라 대왕오징어 등 다양한 페루산 수산물을 수입해 국내 대형 마트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시키고 아울러 국내 농산물 판로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임도 밝혔다. 

즉, 외식사업장, 단체급식장 등 B2B 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를 대형 식자재 마트(B2C)로 더욱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한 것.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월부터 국내 대형 식자재 마트와 손잡고 상추, 오이, 고추, 감자 등 10종의 농산물을 선보인 데 이어 9월부터는 29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물량도 초기 약 3톤으로 시작해 네 달 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8.6톤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본격 수확이 예상되는 양파와 대파 등 다양한 제철 농산물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농산물 패킹스토리지 센터(Packing Storage Center 이하 PS센터)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기존에는 각각의 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다 보니 품질 관리와 규격표준화가 어려워 B2C경로로 판로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PS센터가 본격 가동하면서부터 산지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PS센터로 모은 뒤 소분, 포장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해당 권역 내 사업장에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 곳에서 모든 공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관리와 규격관리가 가능해 상품성도 높아졌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주에 수도권 PS센터(826㎡·250평) 가동에 이어 지난 3월에는 경상북도 청도에 동부권 PS센터(562㎡·170평)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두 곳의 PS센터를 통해 채소, 버섯, 과일류 등 약 100여 품목에 대해 하루 평균 최대 80톤의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산지에서 출하한 농산물을 상품화해 유통하는 데까지 단 하루면 충분하기 때문에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에서 즐길 수 있다.   

계약재배 농가 입장에서도 판로 걱정 없이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CJ프레시웨이가 직매입하는 물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유통단계도 줄어들게 돼 유통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농산물 유통 확대를 통해 농가는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덜 수 있고, 기업은 양질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지속적인 물량확대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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