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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땡큐, 런치플레이션! CJ프레시웨이 2Q 매출 순항..손익은 부진

2Q 매출 7795억 원(8.1%↑)..역대 2번째..영업이익은 7.3% 역 신장
단체급식이 성장 주도..“성장성 양호하나 수익성 개선은 미흡” 자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런치플레이션에 힘입은 단체급식사업 선전으로 외형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영업이익은 동탄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에 주춤하며 전년 동기대비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측은 “사업 경로별 고객 확보로 구조적 성장성은 양호했으나,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선제적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년比 이익 개선은 미흡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1%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3% 뒷걸음 ‘대조’ 

그렇다면 동사의 2분기 실적이 어떠하였기에 회사 측에서는 이 같은 평가를 내린 걸까?


CJ프레시웨이가 최근 공시한 잠정실적 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은 7795억, 영업이익 321억 원을 시현, 지난해 2분기 대비 외형은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1억 원 시현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약 7.3% 감소했다.  

이중 외형 7795억 원은 지난 2019년 4분기에 기록했던 7808억 원에 이은 창사 2번째 분기매출로 동사의 성장성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진 반면, 수익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속 성장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병행해 나가기 위한 회사 측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시행이 필요한 대목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시각은 긍정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중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및 급식 매출은 2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특히 단체급식 매출은 런치플레이션에 기인한 식수 증가 및 수주확대로 20% 이상 고 성장했고 마진 개선세도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개 사업부 중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이 호 실적 합작..제조/해외만 부진 

그렇다면 이 회사의 3개 사업부문별 2분기 세부 실적은 어떠했고, 향후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무엇일까?  


먼저 식자재유통 매출은 57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5560억 대비 4.2% 늘었는데, 외식소매판매액지수가 지난해 2분기 120P에서 올 2분기 104P로 약 13.3% 떨어지는 등 외식경기침체에도 불구, 신규 고객이 4.5% 증가한데 힘입어 외형성장을 일궈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수주 경쟁력 제고 및 키친리스 접목 下에 일반경로(산업체, 오피스) Coverage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1476억 대비 24.8% 증가한 1841억 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3대 사업부 중 유일하게 외형이 쪼그라든 제조 및 해외사업 매출은 162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74억 대비 6.9% 감소했는데, 이는 주 고객 식품 제조사의 수주 물량 감소에다 원재료 인플레이션 영향 등에 발목을 잡힌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자체 분석이다. 

회사 측 하반기 중점 전략 및 증권가 실적 전망은?

이제 시장과 투자자의 관심은 향후 실적 전망에 쏠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CJ프레시웨이 및 증권사의 시각은 무엇일까?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외식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1%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동탄 물류센터 효율화 및 관계사 재고 소진이 가시화되면서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긍정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한해 탄탄한 실적을 발판 삼아 고객, 나아가 협력사, 시장 전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경로별 세부과제 및 수익성 개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즉 ▲고수익 경로별 원가 및 판가 관리를 강화하고, ▲고수익 차별화 상품 확대(독점/PB), ▲물류 IN&OUT의 효율성 및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업별 효율 제고 기반 수익과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사업 강화를 통해 사업구조 혁신 및 미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국 식자재 유통산업의 선진화를 이룬 세계적 기업 ‘시스코(Sysco)’와 같이 국내 업계를 이끄는 선도주자로서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와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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