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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경영실적...'매출 감소'·'이익 주춤'

전분기 대비 매출 9.1% 감소, 이익 3.0% 증가
갤럭시9 신제품 출시에도 실적 증가세 안보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2018년을 '매출은 감소', '이익은 주춤'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1년 만에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 섰다. 반도체의 상승세에 더해 이번 1분기에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돼 실적 상승을 기대한 시장은 실망하는 표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2018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15.6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66조원보다 9.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15.2조원 보다 2.97% 증가했다.  


회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실적은 공개하지 않아서 시장에서는 실적의 원인과 사업부문별 실적에 대해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증권시장 일각에서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6년 하반기 부터 급속하게 성장해 온 반도체 부문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에 갤럭시 s9과 s9+ 등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이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한 영업실적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IT부문을 담당하는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갤럭시8, 갤럭시노트8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실적이 계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올해 신제품은 반전이 있기를 기대했다"면서 "신제품을 이전 보다 한달 앞서 출시해 1분기 실적에 포함시켰지만 배터리 사용시간 논란 등 스마트폰 사업부문이 기대만큼의 실적을 보이지 못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된 6일, 주가가 1만7000원 내린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또 다른 증권회사의 연구원은 "갤럭시 9의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회사가 비용절감을 추진해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이익 공헌이 클 것"이라는 상반된 분석도 내놨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그동안 대규모로 투자해 온 반도체 공장에서 반도체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끌던 반도체 사업이 흔들릴 수 있으며 스마트폰 시장도 더 이상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IT를 담당하고 있는 한 애널리스트는 "이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중국 업체들의 신규설비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디램 단가가 하락해 최근 회사 실적을 이끌던 반도체 부문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스마트폰과 PC 부문에서의 수요도 이미 리스크한 상태로 접어들어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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