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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과자에 드링크·카레..기능성 어린이 영양식 열전

코로나19 창궐로 아이들 건강과 면역력 제고에 관심 UP
롯데제과, 엠디웰, 오뚜기 등 기능 성분 함유 제품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여러 기능 성분을 보강한 다양한 어린이 영양식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좀처럼 진정될 기미 없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아이들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부모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는 유산균이 들어간 비스켓, 성장기 필수 영양소가 함유된 어린이 균형영양식 드링크를 선보이는가하면 기존 제품에다 맛과 영양성분을 보강한 카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앞세워 부모들 심리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엠디웰, 어린이 균형영양식 ‘페디아드링크 바나나맛’ 출시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함께 설립한 의료영양전문 기업 엠디웰은 지난 11일 맛있고 간편한 어린이 균형영양식 ‘페이다드링크 바나나맛’을 출시했다.  

‘페디아드링크 바나나맛’은 특수의료용 용도식품으로 기존 분말 형태의 ‘페디아파우더’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액상 형태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만 1세 이상부터 섭취 가능하며, 영양이 부족할 때나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울 때 필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 바나나과즙 농축액을 넣은 바나나맛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특히 매일유업이 50년간 축적한 과학적 영양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분유생산 공장에서 제조되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KDRI)에 맞춰 330ml 음료 한 팩에 3대 영양소와 22종 비타민과 무기질 영양소를 균형 있게 배합하고 오메가3 DHA까지 함유했다는 것. 

엠디웰 관계자는 "페디아파우더는 2013년 출시 이후 자녀들의 영양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제품"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맛으로 맛있고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디웰은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함께 2007년 설립한 의료영양전문 기업으로, 특수의료용도식, 환자용 균형 영양식, 어린이 영양식 등 다양한 의료영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김치 및 된장 유래 유산균 함유 비스켓 ‘요하이 키즈’ 출시

롯데제과는 지난 4월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비스켓 ‘요하이 키즈’를 선보였다. 기존 ‘요하이’ 비스켓을 어린이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크기부터 맛, 패키지까지 어린이 취향을 반영했다. 

부드럽고 상큼한 바닐라 맛을 적용하고 새로운 과자 캐릭터(트니, 쑤기, 또기)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한데다, 크기도 기존의 1/3수준(직경 2cm)으로 줄여 아이들이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어 어린이 간식을 표방한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게다가 김치 및 된장에서 추출한 특허 유산균을 사용,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B1, B2를 함유시켰으며 또한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는 것.

아울러 최근 ‘골드키즈(Gold Kids: 귀하게 키운 아이), ‘에이트 포켓(Eight Pocket; 부모,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친척이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현상)’ 등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고급 유아용 간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도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오뚜기, 더 순하고 건강한 ‘어린이 카레’ 출시


오뚜기는 나트륨은 낮추고 칼슘과 DHA를 넣은 더 순하고 건강한 ‘어린이 카레’를 내놨다. 

이는 소비자 조사 결과, 카레를 취식하는 이유 중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와 함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카레를 선택하는 부모들의 주요 이유로 꼽히는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는 것이 출시 배경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어린이 카레’는 성장기 자녀에게 도움을 주는 칼슘과 DHA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다 카레 대비 나트륨을 40% 이상 저감해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카레를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크림의 부드러운 맛과 과일, 채소, 치즈의 풍미가 조화된 더 순한 맛의 ‘어린이 카레’는 파우치 2입 소포장으로 구성돼 조리와 보관이 더욱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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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골목’, 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맥심골목’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OOH(옥외광고)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 총 303편의 광고가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한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고 영상에는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맥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골목 전체에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 등 제품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이 추구하는 가치인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