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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별다방원두·캡슐..별별 커피 신제품의 유혹

동서식품, 스타벅스, 폴바셋, 카페베네 등 야심작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업계가 한 여름에도 믹스커피부터 캡슐, 원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피 신제품을 선보이며 커피 애호가 공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믹스커피 절대 강자인 동서식품이 프리미엄급 커피믹스인 ‘맥심 슈프림골드’를 선보이고, 커피전문점 선두 스타벅스는 별다방 원두를, 또 폴바셋과 카페베네에서는 캡슐커피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커피 마니아 입맛 저격에 나선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서식품, 프리미엄 커피믹스 '맥심 슈프림골드' 출시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이자 조제커피(믹스커피) 절대강자인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5일 프리미엄 커피믹스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기존 커피믹스가 전하는 커피 맛과 향에서 더 나아가 MZ세대가 선호하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와 부드러운 달콤함까지 겸비한 프리미엄 커피믹스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즉, 엄선한 원두를 로스팅하고 기존 제품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여 깊은 커피 맛을 구현했고, 우유를 넣은 라떼 크림을 함유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라는 것.  

아울러 제품 패키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톤의 다양한 색감을 곡선으로 표현해 진한 커피 맛과 부드러운 감촉, 풍부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조화를 강조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발탁하고, TV광고 방영 및 맥심 커피믹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폴 바셋, 돌체구스토 호환용 바리스타 캡슐 출시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돌체구스토 호환용 바리스타 캡슐 신제품 3종을 지난 9일 선보였다. 그 동안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용만 선보였던 바리스타캡슐을 돌체구스토 호환용으로도 선보이면서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제품은 신선한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사용한 룽고 3종으로, 시그니처 블렌드 룽고, 브라질 싱글오리진 룽고, 과테말라 싱글오리진 룽고로 구성됐으며, 완벽한 밀폐율과 3중 필터 구조를 사용해 풍부한 크레마와 동시에 진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세계 최초 자국어 애칭 표기 원두 ‘별다방 블렌드’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스타벅스 자국어 애칭을 원두명으로 하는 ‘별다방 블렌드’를 지난달 27일 선보였다. 

이번 ‘별다방 블렌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에서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커피팀과 함께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 조합을 통해 공동 개발한 특별한 원두다.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원두인만큼,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게다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라틴 아메리카산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의 블렌딩 커피로, 풍부하고 강렬한 초콜릿과 구운밤의 풍미가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애칭인 ‘별다방’을 그대로 원두명에 적용한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의 원두이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판매하는 대부분의 원두에 대해 커피 재배 국가명, 커피 재배 지역, 커피 농장, 스타벅스에 의미 있는 특별한 지명만을 표기하여 원두 이름으로 사용해 온 바 있다. 

한편 원두 패키지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요소들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해석했으며, 커피, 문화 등을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페베네, ‘베네 캡슐 퍼플 블렌드’ 출시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 ‘베네 캡슐 퍼플 블렌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을 고려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트라이탄 보틀 안에 캡슐 커피 8개와 제품 설명 카드가 담긴 구성으로, 이중 캡슐 커피는 고소한 견과의 풍미를 지닌 브라질 원두와 균형 잡힌 산미의 케냐 및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어울리는 미디엄 바디, 견과의 단맛과 후미에 올라오는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롭고, 입안 가득 퍼지는 향과 깊은 여운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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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에너지·환경 분야 실증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 이하 ‘공사’)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인데,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SBA가 기술 공모, 사업화 연계 등 기업지원에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실증 모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BA는 기술 공모 및 사업화 연계를 주도하고, 공사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열수송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은 갖췄으나 실증 공간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혁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 ESG 가치 실현과 직결되는 기술들이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 및 사업화 등의 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