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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vs동원홈푸드’ 비빔장 소스 격돌..당신 취향은?

농심, 배홍동비빔면 소스 업그레이드한 ‘만능소스’ 출시
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비빔장’ 출시로 맞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 명가 농심과 동원그룹 동원홈푸드가 비빔장 소스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은 최근 선보인 비빔 라면 ‘배홍동비빔면’이 인기 몰이를 보이자 그 소스 만을 별도로 상품화해 선보이자 동원그룹 식자재전문기업 동원홈푸드도 자사의 주특기를 살려 열량 부담 없이 즐기는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비빔장’을 출시하며 맞불을 논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농심, 배홍동비빔면 인기에 소스만 따로...‘배홍동 만능소스’ 출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라면업계 강자 농심이다. 배홍동비빔면의 인기에 힘입어 ‘배홍동 만능소스’를 출시한 것으로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매콤한 맛을 낸 배홍동비빔면의 소스를 별도로 담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만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빔밥이나 회덮밥 등의 비빔소스는 물론 해산물과 육류 등의 볶음소스, 삼겹살이나 회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농심 측 설명이다.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배홍동비빔면 소스 대비 점도를 높이고 매콤한 맛을 한층 살렸다는 것.

농심 관계자는 “어떤 재료와 만나도 배홍동 특유의 맛깔나게 매콤한 맛이 색다른 조화를 만들어낸다”며 “특히, 최근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배홍동 만능소스가 소비자의 식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배홍동비빔면은 올 여름 비빔면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농심이 선보인 야심작이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비빔장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120일 만에 25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홈푸드, 열량 부담 없는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비빔장’ 출시

이에 동원홈푸드는 지난 13일, 열량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비드키친(VIVID KITCHEN) 저칼로리 비빔장’을 출시했다고 밝히고 소비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론칭한 B2C용 소스·HMR 전문 브랜드. 1000개 이상 유명 식품회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 조미식품을 납품해온 B2B 조미식품 시장 1위 동원홈푸드 삼조쎌텍 사업부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이 비빔장은 100g당 열량 35kcal에 당 성분이 3g인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제품으로,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와 당을 동시에 낮췄다. 

비빔면 1인분 기준(소스 권장량 45g)으로 칼로리가 약 16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 비빔면, 비빔밥, 골뱅이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최근 저칼로리·저당 식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저칼로리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홈푸드는 오는 31일까지 비비드키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저칼로리 비빔장 4개  구성품을 15% 할인 판매하며, ‘스토어찜’을 클릭한 고객에게 1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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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