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외식시장]①북한강지역 카페시장에 감도는 ‘전운’

‘쉬러, 즐기러 북한강으로’...북한강 인근에 대형 카페 속속 등장
반려동물 전용, 북한강 뷰, 고즈넉한 한옥 등 특색 매장 손짓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북한강 지역 카페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가 단순히 커피와 휴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경험’을 즐기는 공간이 되면서,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콘셉트의 대형 카페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리버뷰와 다양한 관광지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명소로 떠오른 북한강 인근에도 대형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며 힐링을 찾는 소비자들 발걸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달 6일 3층 규모의 리버뷰 특화 매장 ‘양평북한강DI점’을 오픈했다. 전 층에 널찍한 통창을 적용하고 어디서도 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비치해, 아름다운 북한강 뷰를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풍경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층과 3층에는 각각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이 위치해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개방감을 맛볼 수 있고, 노을 지는 북한강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드라이브 고객을 고려해 최대 25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및 리버뷰를 바라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1인석부터 낭만적인 커플석, 편안한 좌식 좌석, 모임 하기 좋은 단체석 등을 마련했다. 

매장 안쪽에서도 시야 방해 없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단을 올려 좌석을 배치하는 등 섬세한 인테리어 구성이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자사 유일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1층에 위치한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과감하게 들어내고,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28평 규모의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외부 공간 40평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기존 100평에서 총 168평으로 크게 확대되어 반려동물과 드라이브를 떠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층에 새롭게 마련된 ‘펫 전용 공간’은 야외 펫 파크에서 시작되는 러닝트랙 설치물이 실내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러닝트랙 시작 부분에는 스타트라인을 알리는 아치형 구조물과 콘을 배치해 포토존을 만들었고, 피니시라인 인근에도 단상과 포토 프레임, 네온사인 장식으로 구성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 밖에 반려동물을 위한 정수기 설치를 비롯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준비해 눈길을 끈다.  

테라로사는 북한강 대형 카페의 터주대감으로 불리던 곳이다. 2016년 단독 건물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 ‘테라로사 서종타운’을 선보였는데, 

북카페 컨셉의 테라로사 서종점을 중심으로 음식점, 로컬 식료품점, 라이프스타일 상점 등이 모여 있는 숲속 마을을 컨셉으로 지어졌다. 

또한 구름다리 아래 계곡이 흐르고, 식사부터 카페, 쇼핑까지 타운 내에서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외에도 커피 박물관이 있는 왈츠와 닥터만, 고즈넉한 분위기의 대형 한옥 카페 고당 등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카페까지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북한강을 찾는 소비자들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