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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에 라인프렌즈..캐릭터 마케팅 ‘봇물’

식음료업계, 인기 캐릭터 상품 앞세워 연말 시즌 소비자 공략
고객 관심 증가, 매장 매출 향상 등의 효과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연말 시즌을 맞아 식음료업계에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와 인기 캐릭터간의 콜라보가 연말 시즌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부터 캐릭터와의 협업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지만 대목인 연말을 맞아 캐릭터 활용 마케팅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할 경우 고객의 관심 제고와 함께 한정 판매 등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어 매 시즌 다양한 업체들이 관련 마케팅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피카츄, 라인프렌즈, 오버액션토끼, 헬로키티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 ‘줄출시'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연말 시즌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게임인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츄를 활용한 캐릭터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캐릭터 행사는 1만 5천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피캬츄 인형 4천원, 쿠션 5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한촌설렁탕은 가족 고객을 겨냥한 캐릭터 상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높은 관심과 함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바 있다.
 
‘던킨도너츠’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라인프렌즈 with 던킨도너츠 윈터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뉴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지난 달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매장에서 1만원 이상 제품 구매 고객에 한해 5900원으로 구매 가능한 '소프트 러그'와 '라이팅 에어벌룬 램프’가 공개되었으며 뒤이어 ‘워머 쿠션’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도 인기 캐릭터 오버액션토끼와 협업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였다.
 
먼저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하면 4천900원에 '오버액션 시크릿 블루투스 인형'과 오버액션 시크릿 오르골 램프를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 1일부터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위베어베어스의 공동 콜라보레이션 인형 및 피규어를 선착순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콜라보 인형은 전 세계 최초로 롯데리아에서만 단독 판매하며, 헬로키티 캐릭터를 위베어베어스 3종 캐릭터와 새롭게 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농심켈로그는 24일부터 11번가에서 켈로그 제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토니 더 타이거(Tony the Tiger) 테마의 한정판 신년 다이어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농심켈로그 시그니처 캐릭터인 토니의 초창기에 클래식하고 깜찍한 모습들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이어리는 커버를 비롯 속지 곳곳에 인기 제품인 콘푸로스트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파란색 배경에 다양한 포즈를 취한 귀여운 토니의 모습이 담겨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 1952년 미국에서 켈로그 슈가 프로스티드 후레이크 출시와 함께 탄생한 토니는 국내에서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의 메시지로 알려져 있으며, 콘푸로스트 시리얼 패키지는 물론 TV 광고, 유명 남성 잡지의 표지까지 농심켈로그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캐릭터 관련 상품을 한정적으로 판매하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높여 매장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캐릭터와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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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