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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의 또 다른 힘..혈관 건강 도움 ‘베타글루칸’ 주목

혈당·콜레스테롤 개선 도움 주는 ‘베타글루칸’ 다량 함유
이동환 가정의학 전문의, 귀리의 효능 콘텐츠 통해 밝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통곡물의 대표 주자로 불리며 2019년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소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은 귀리가 친환경·비건 트렌드와 함께 ‘베타글루칸’ 성분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에서 ‘혈관 건강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 제가 챙겨먹는 슈퍼푸드 3가지’를 공개하고, 평소 챙기는 슈퍼푸드의 첫 번째로 귀리를 꼽으며 그 속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 것. 

식이섬유가 풍부해 곡물의 왕이라 불리는 귀리는 현미의 5배에 이르는 식이섬유와 함께, 엽산과 마그네슘, 칼륨 등의 필수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다. 


이동환 전문의에 따르면 귀리는 식이섬유 중에서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데, 이 전문의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61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건의 임상실험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귀리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베타글루칸 섭취량을 늘리면 체내 당 흡수가 지연돼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혈당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동환 전문의는 귀리는 특유의 거친 식감으로 원물 그대로 챙겨 먹기 어렵다는 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일상에서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는 귀리 음료를 추천하면서 특히 귀리 음료를 고를 때 베타글루칸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식물성인 귀리 음료에는 유당이 없어 평소 유제품을 먹으면 속이 불편했던 분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전문의가 귀리음료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190ml 한 팩에 베타글루칸 400mg 담아  

이동환 전문의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매일유업의 식물성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는 최고 품질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 귀리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았다. 


어메이징 오트 190ml 한 팩으로는 베타글루칸 400mg과 칼슘 220mg을 섭취할 수 있다. 190ml 용량의 오리지널, 언스위트 제품의 칼로리는 각각 75Kcal, 90Kcal에 불과해 귀리 원물의 영양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이 최근 출시한 950ml 대용량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이다.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커피와 함께 즐길 때 한층 강화된 바디감을 자랑한다. 

입자가 고르고 미세해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되고, 귀리와 식물성 유지를 적절히 배합해 귀리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멸균 종이팩에 사탕수수로 만든 바이오 식물성 캡을 적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특히 어메이징 오트는 3종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로, 환경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매일유업 측 소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귀리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요즘처럼 야외활동이 어려울 때 꼭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로, 귀리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곡물로도 알려져 있다”며 “귀리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지닌 어메이징 오트로 건강도 챙기고 지구를 지키는 귀리의 놀라운 힘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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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에너지·환경 분야 실증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 이하 ‘공사’)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인데,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SBA가 기술 공모, 사업화 연계 등 기업지원에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실증 모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BA는 기술 공모 및 사업화 연계를 주도하고, 공사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열수송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은 갖췄으나 실증 공간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혁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 ESG 가치 실현과 직결되는 기술들이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 및 사업화 등의 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