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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반 타의반 ‘방(房)콕 먹거리’로 컬러풀푸드 주목

식음료업계, “미세먼지&전염병 비상..집이 제일 안전해!”
갑분홈족 지루함 해소 및 면역력 제고 도우미 제품 홍보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급변한 환경으로 자의반 타의반 으로 실내(방(房)콕)생활을 하게 된 소비자를 겨냥한 ‘컬러풀푸드’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감염성 질병과 미세먼지 확산 등의 우려로 외출을 삼가는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갑자기 홈족이 되어버린 ‘갑분홈족’은 이에 지루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내부에서 활동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심리적 불안감, 에너지 저하 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톡톡 튀는 색과 맛으로 소비자의 침샘과 시각을 되살려줄 형형색색의 간식은 물론, 면역력제고에 도움을 다양한 먹거리를 제안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톡톡 튀는 색과 맛의 식음료 제품들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 


대상F&B 복음자리에서 출시한 ‘45도 과일잼’은 엄선된 과일을 활용한 저당도 과일잼으로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가 약 37% 낮아 깔끔한 단맛이 특징. 특히 원물 함량을 높여 과육 본연의 깊은 풍미와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과일 그대로의 맛과 향, 색이 담긴 7가지 과일잼으로 구성돼 상황과 소비자 취향에 맞춰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국산 딸기잼, 와일드 블루베리잼. 라즈베리잼, 망고잼, 황도 복숭아잼, 국산 사과잼, 사과잼에 부드러운 버터를 넣어 풍미를 살린 사과버터잼 등 7종으로 출시됐으며, 와플, 팥빙수, 에이드, 플레인 요거트 등 다양한 디저트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풀무원에서 선보인 ‘치즈인더어묵’은 탱글한 식감의 어묵 속에 모짜렐라와 체다 두 종류의 치즈가 함유된 간편식 간식 어묵이다. 치즈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치즈인더어묵 오리지널, 스위트콘, 핫스파이시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오리지널은 채소가 풍부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스위트콘은 달콤한 옥수수 알갱이가 더해졌다. 핫스파이시는 잘게 다진 고추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다. 제품에 표시된 개봉선까지 뜯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데우는 등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쟈뎅에서 출시한 아워티는 고급 홍차와 허브차에 상큼한 과일을 더한 블렌딩티다. 4가지 맛의 과일을 조합해 종류에 따라 깔끔하면서도 달콤하고 깊은 풍미를 살렸다. 

홍차를 베이스로 한 ‘레몬 얼그레이 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와 허브차를 베이스로 한 무카페인 ‘베리썸 히비스커스 티’, ‘제주 청귤 캐모마일 티’로 구성됐다. 20시간 이상 건조시킨 말린 생과일을 넣었고 찻잎과 과즙의 비율이 밸런스를 유지해 고품질의 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이외에도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3가지 맛으로 구성된 락토프리 우유 제품이다.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제거해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와 초콜릿, 어른들을 위한 홍삼까지 다양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바나나와 초콜릿 맛은 진짜 바나나 과즙과 초콜릿을 넣어 더욱 진한 맛을, 또 홍삼맛은 ‘농협 홍삼 한삼인’과 공동개발했으며 국산 홍삼과 국내산 벌꿀을 넣어 홍삼과 우유의 영양을 한번에 채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또한 모든 제품에 색소와 감미료를 무첨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가벼운 식사대용 또는 영양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면역력 지켜주는 ‘옐로 푸드’도 마케팅 대열 동참 


이와 함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강황, 레몬 등의 ‘옐로 푸드’를 앞세운 마케팅도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중 옐로 푸드의 대표 주자인 바나나는 신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6,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란 강황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레의 주요 재료로 익숙한 강황의대표적인 성분 커큐민이 항염증 효과는 물론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 시켜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 

상큼한 레몬도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레몬은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비타민 C부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를 통해 신체에 에너지를 부여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면역력 강화의 대표 식품으로 독특한 향과 매운 맛을 가진 생강을 빼놓을 수 없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면역력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 기능이 있어 병원성 세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차승희 마케팅 팀장은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면역력 강화일 것”이라며 “바나나처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옐로 푸드를 활용하여 보다 쉽게 건강관리를 해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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