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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올해 하반기 성장률 2.9% → 2.1% "물가급등으로 소비·투자 약화"

'21.상 4.0%→21.하 4.0%→22.상 2.9%→22.하 2.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감소되면서 경제성장률도 상반기 2.9%에서 하반기 2.1%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상하반기를 합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4%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인 2.5% 보다 0.1%p 낮은 수치다.


한경연은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와 주요국의 예상치보다 심각한 경기둔화 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2년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2.9%에서 하반기 2.1%로 상고하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반기별 경제성장률(전년동기대비) : ’21.상 4.0% → ’21.하 4.0% → ’22.상(잠정치) 2.9% → ’22.하(전망치) 2.1%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점차 약화되는 가운데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우리기업들의 투자마저 위축되고 있는 상황 역시 성장률 하향전망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 민간소비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로 재(再)위축"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2021년 민간소비 성장률 3.6%보다 0.4%p 낮은 수치다. 그동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는 물가급등 및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심리가 약화되며 재(再)위축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 2022년 민간소비 성장률(전년동기대비) : ’22.上(잠정치) 4.1%, ’22.下(전망치) 2.5%, 연간기준 3.2%

특히, 자영업 부진 장기화로 소득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빠른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마저 커지면서 민간부문의 소비여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급격한 물가인상으로 인해 실질소비 여력이 위축된 것도 소비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 물가 "원자재가격 안정화 지연 및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고공행진 전망"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화가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지속된 폭우로 농축수산물의 가격 역시 급등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20년래 최고치인 5.3%로 전망되었다. 특히, 추석을 기점으로 수요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물가상승을 전망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여기에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공공요금 인상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물가상승 폭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 202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 ’22.上(잠정치) 4.6%, ’22.下(전망치) 6.0%, 연간기준 5.3%

2022년 주요 경제지표 추이 및 전망


■ 설비·건설 투자 "글로벌 경기둔화로 2021년 대비 감소, 하반기 반등 폭 크지 않아"

설비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에 따른 주요국의 경기둔화 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며 △2.8% 역(逆)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2021년 설비투자 성장률 8.3%에 비해 11.1%p 낮은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7.7%를 기록했으며,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1.5%에 그쳐 반등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의지로 부진을 지속해 온 건설투자는 최근 공공재개발 등 정부주도의 건물건설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생기면서 연간 기준으로 △1.7%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2022년 건설투자 성장률(전년동기대비) : ’22.上(잠정치) △4.4%, ’22.下(전망치) 1.0%, 연간기준 △1.7%

■ 수출·경상수지 "역(逆)기저효과 및 중국 경기둔화 폭 확대로 수출증가율 하락"

그동안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왔던 실질수출도 지난 해 높았던 실적에 대한 역(逆)기저효과와 중국의 성장둔화 심화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21년 수출 성장률 9.9% 보다 5.8%p 낮은 4.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승석 부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변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폭 확대로 교역조건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수출증가세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폭을 뛰어넘는 수입의 급증과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883억 달러에서 올해 48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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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사회적 책임’ 확대향 ‘밥퍼’ 나눔 실천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