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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펀(FUN) 콘텐츠 제작 ‘붐’..노림수는?

자체 제작 콘텐츠 다각화로 브랜드 개성 담고 소비자 흥미 유발
먹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까지 선사..소비자 접점 확대 추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 재미(펀)를 앞세운 콘텐츠 제작 붐이 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관련 업체마다 단순한 브랜드 및 메뉴 소개를 넘어 각각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아 재밌게 만든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자 흥미를 유발시키며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데, 먹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피자알볼로, 스타벅스, KFC 등 각각의 개성담은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가가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공식 유튜브 채널 ‘알프로덕션’을 통해 피자알볼로의 다양한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재원 부대표와 함께 인생 처음으로 피자를 맛보는 어르신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는 ‘난생처음 알볼로’를 필두로, 도우 위에 곱창, 실비김치 등 이색 재료를 올려 피자를 만드는 콘텐츠, 피자알볼로 먹방 콘텐츠 등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 콘텐츠에는 개그맨 김완기, 조현민, 전수희가 출연해 능숙한 진행으로 재미를 한층 더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FC는 유튜브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신메뉴를 출시할 때마다 예고편 영상으로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자사앱이나 메뉴 등 KFC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을 담은 ‘슬기로운켑씨생활’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생생하게 알리고 있다.

빙그레는 자사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의 유튜브 채널 ‘안녕단지’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있다. 얼마 전 실시한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단지’ 캠페인 중 가수 ‘비비’가 부르고 일러스트레이터 ‘람다람’이 디자인한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500만회를 상회한바 있다. 


‘안녕단지’ 채널의 구독자도 단일 제품 브랜드로는 드물게 5만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빙그레는 연중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스타벅스도 약 2년 전 공식 유튜브를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출연해 운영 서비스, 제품, 매장 등을 소개하는 ‘스벅TV’를 필두로 단골 고객들을 만나 진행하는 ‘버디 인터뷰’ 등 자체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담은 ‘언택트 세미나’를 선보이는 등 기업 비전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소비자와의 접점 및 친근감을 높이고자 자체 채널 및 콘텐츠 제작에 힘을 싣는 추세”라며 “재미 요소가 마케팅의 핵심이 된 만큼, 보다 참신한 소재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시도는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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