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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 칼바람..따끈한 즉석스프의 ‘유혹’

따끈따끈 든든한 ‘한 끼’...겨울철 식사대용 스프 열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영하의 날씨와 매서운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겨울철 한 끼 식사대용식 ‘즉석스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간편식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간편대용식(CMR)’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국, 찌개 등 전통 음식이 꽉 잡고 있는 한국에서 서구음식으로 대변되는 스프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스프 고유의 매력이 겨울시즌과 맞물려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특히 집에서도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함께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한 끼 대용식으로서 스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라인업의 스프 제품들을 골고루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맛과 영양에다 편리함까지 더해진 각양각색 즉석스프 제품 ‘봇물’    


DOLE(돌)에서 출시한 ‘가든스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스프의 진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식감까지 살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종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원재료의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고, 든든한 포만감까지 챙길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1인분씩 포장된 파우치 타입이어서 보관도 용이하다. 

농심의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15초 만에 완성되어 바쁜 아침시간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보노스프는 전용 농장에서 파종·재배하는 원료를 사용하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풍미도 뛰어난데다가 어니언크림스프, 시금치크림스프 등 종류도 다양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식사 대용식을 찾는 고객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동절기 성수기 상품인 컵 수프 3종을 14일 PB로 출시했다. 


▲브로콜리&체다치즈수프 ▲스위트콘수프 ▲그릴드머쉬룸크림수프 3종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컵 수프 구매 고객의 71%가 10~30대 여성 고객임을 분석해 이번 라인컵수프의 맛과 디자인을 여성 취향에 맞춰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3종의 라인컵수프에는 각각 잉글랜드, 뉴질랜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즐기는 수프 레시피가 적용돼 다양한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데다, 라인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샐리 등을 수프 맛 별로 컵에 귀엽게 그려 넣었다. 

샘표식품의 ‘폰타나(Fontana)’가 선보인 수프는 밀가루를 버터에 볶는 유럽 정통의 '루(Roux) 방식'을 바탕으로 본 고장의 레시피와 특색 있는 원재료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정통 수프의 맛이 특징이다. 

1인분씩 포장된 스틱 타입과 컵 타입의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아침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뉴질랜드 콘치즈’, 버섯의 향긋함이 가득한 ‘피에몬테 양송이크림’ 등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출시한 건강한 간편식 ‘아침에스프’는 레드, 엘로우, 그린 총 세가지 타입으로 토마토, 구운 스위트 옥수수, 브로콜리 맛을 특색있게 컬러로 표현해 낸 부드러운 스프다. 

3가지 과일과 6가지 야채, 5가지 곡물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아침에스프는 서울우유의 전용목장에서 철저한 관리 하에 생산된 국내산 전지분유를 함유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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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