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유니클로가 한 장으로 쿨한 여름을 즐기는 다양한 바캉스 필수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 휴가도 열정적으로 보내는 액티비티족
배낭 여행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 뮤직 페스티벌 등 활기차고 에너제틱한 휴가를 좋아한다면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기능성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과 ‘드라이-EX’는 세계적인 섬유회사와 함께 개발한 소재로 땀을 빠르게 말려 늘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리즘의 경우 상의 이너웨어뿐만 아니라 남성용 복서브리프, 트렁크 및 여성용 언더웨어로도 출시되어 속옷에 땀이 차는 불편함까지 방지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움직임을 제약하지 않는 심플한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브라컵이 부착된 상의인 ‘브라탑’을 선택하면 별도로 브래지어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 한 장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여행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호캉스족
최근에는 도심 속 호텔이나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는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대세로 떠올랐다. 호캉스의 경우, 일상에서 즐기는 휴식인 만큼 과도한 노출이나 화려한 패턴보다는 내추럴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리넨은 통기성이 뛰어나 시원할 뿐만 아니라 천연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감촉을 즐길 수 있다. 100% 프렌치 리넨 원단으로 만든 유니클로의 ‘프리미엄 리넨 셔츠’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 소매 기장으로 제공되어 호캉스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남성의 경우, 리넨 셔츠에 쇼트 팬츠를 매치하면 시원하면서도 여유로운 무드를 살릴 수 있다. 유니클로는 여름철 착용하기 좋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쇼트 팬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클로 ‘감탄 쇼트 팬츠’와 ‘드라이-EX 쇼트 팬츠’는 기능성에 중점을 두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아이템이며, ‘치노 쇼트 팬츠’의 경우, 핑크, 레드, 옐로 등 특수 염색 가공 처리로 구현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 해변이 필수 코스인 비치족
대표 여름 휴양지인 바다로 휴가를 갈 계획이라면 해변은 물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상황 속 활용 가능한 멀티웨어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안감을 폴리에스터로 만든 방수 원단의 쇼트 팬츠를 입으면 캐주얼웨어와 수영복 모두로 활용할 수 있다.
유니클로 남성용 ‘스윔 액티브 쇼트 팬츠’는 메쉬 소재로 된 삼각팬티가 수영복처럼 바지 안에 부착되어있는 아이템으로, 뒷주머니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주머니 안에 물이 고이지 않는다. 단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으로도 출시되었으며, 이번 달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야자수 패턴이 적용된 ‘TM 스윔 쇼트 팬츠’도 선보여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브라컵이 부착된 ‘브라 원피스’를 입으면 단 한 장으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활동하기 편안할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는 로맨틱한 무드를, 일상에서는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이 위에 쉬폰 소재의 로브를 걸치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휴가는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시간인 만큼, 옷을 선택할 때에도 스타일뿐만 아니라 활동성과 기능성, 착용감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브라탑이나 쇼트 팬츠, 리넨 셔츠와 같은 패션 아이템은 높은 활용도로 여행을 더욱 편안하고 기분좋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