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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혼밥족 공략 1인 반상 브랜드 ‘주목’

코로나19로 바뀐 식문화...외식업계 1인 메뉴 줄줄이 선봬
위생 및 간격 유지 가능한 1인 반상&메뉴 앞세워 소비자 공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의식주 전반에 걸쳐 우리 삶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이 같은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 1인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전에는 한 테이블에서 여러 명이 음식을 나눠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위생과 방역에 더욱 신경 쓰며 ‘각자 따로 먹는 문화’가 일상 속 새로운 식사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게다가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로 선정,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기존 식사문화를 바꾸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일반 식당에서 ▲1인 반상과 개인 접시 제공 ▲칸막이 또는 1인 테이블 설치 ▲음식 덜어먹기를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로 간의 간격을 지킬 수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각자 본인의 음식만을 먹을 수 있는 1인 반상과 1인 메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늘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본푸드서비스, 본우리반상 및 본건강한상 통해 1인 반상 선봬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의 '본푸드서비스㈜'는 일찍부터 1인 반상을 선보이며 위생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했다. 

이중 ‘본우리반상’은 전국 팔도 대표 음식과 국내산 재철 식재료로 만드는 한식 메뉴가 특징으로, 광양 바싹불고기 화로반상, 서산쭈꾸미 화로반상, 여수 꼬막비빔밥 반상 등 전국 팔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메뉴를 반상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또 특수상권 푸드코트 전문 브랜드인 ‘본건강한상’은 국·탕류부터 요리류까지 여러 카테고리 내 다양한 메뉴를 1인 반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마트, 휴게소, 백화점 등 특수상권에서 22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원앤원, 1인 소비자 위한 ‘원할머니 보쌈·족발 가마솥밥 반상’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 가마솥밥'은 최근 신메뉴 '가마솥밥 고추장 보리굴비 보쌈 반상'과 '가마솥밥 우삼겹 보쌈 반상' 등 2종을 출시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가마솥밥'은 1인 고객을 위해 밥과 찬으로 구성된 정갈한 한상 차림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보쌈반상, 제육반상, 된장· 김치찌개 반상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신메뉴 '가마솥밥 고추장 보리굴비 보쌈 반상'은 가마솥밥 기존 보쌈 반상에 보리굴비와 우삼겹을 각각 얹어낸 것이 특징이고, ‘가마솥밥 우삼겹 보쌈 반상'은 1인 가구가 평소 즐기기 힘든 보리굴비와 우삼겹을 갓 지은 가마솥밥에 푸짐하게 올린 메뉴다. 

특히 '가마솥밥 고추장 보리굴비 보쌈 반상'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보리굴비 속살만을 발라내 제공하고 있으며, ‘가마솥밥 우삼겹 보쌈 반상’은 맛간장과 우삼겹을 볶아 감칠맛을 냈다. 

한국피자헛, 1인피자 인기 몰이에 매장 확대


한국피자헛은 한판에 3,800원부터 판매하는 1인용 피자 메뉴를 목동중앙점 1개점에서 압구정역점, 대치동점, 평택중앙점, 동동탄점으로 확대 운영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중 목동중앙점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내세운 매장&메뉴 컨셉으로 리뉴얼 돼 젊은 1인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피자헛은 1인용 피자메뉴 판매 매장을 압구정역점, 대치동점, 평택중앙점, 동동탄점으로 늘렸다. 해당 매장은 혼밥과 가성비 외식 트렌드와 편하고, 빠르고, 맛있는 한 끼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1인 피자와 사이드 메뉴를 추가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목동중앙점과 동일하며, 운영 시간 및 확장 메뉴는 매장 별 상이하다.

채선당 1인 샤브 브랜드 ‘샤브보트’ 운영

채선당의 ‘샤브보트’는 코로나19 이후 주목 받고 있는 1인 샤브 브랜드로, 기존 여러명이 모여야 즐길 수 있던 샤브샤브를 1인 고객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였다. 

친환경 샤브야채와 호주 청정우를 사용한 샤브샤브를 1인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건강하게 혼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등심, 토마토, 커리, 마라 등의 육수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특색 있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샤브샤브용 채소와 쇠고기, 칼국수, 죽까지 1만원 내외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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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