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Research & Review

농협, ‘이대훈 행장의 가속페달’‥3년 새 순익 6배↑

당기순익 ‘15년 1745억 → ’18년 1조2260억
총자산순이익률(ROA) 0.08% → 0.43% 5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한해 자산은 20조 늘어났고 수익성 개선으로 당기순익은 88% 급증, ROA(총자산순이익률, Return On Assets, 이하 ROA)도 0.19%p(76%↑) 증가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지주사인 농협금융을 통해 발표된 이대훈 행장의 취임 1주년 수익성 개선지표를 지난달 14일, 시장에 내밀었다.


ROA는 일정기간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많은 당기순익을 올렸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자산 운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경영지표로 활용된다.


ROA 지수를 끌어올리는 지표 개선은 당기순익 증가가 돋보였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87.5%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이익이 1년 전 보다 5705억 원(87.5%↑) 늘어난 것은 이자수입이 주도했다.


반면, 고정비 성격인 판관비는 전년에 비해 1337억 원 증가에 그쳤는데, 같은 기간 비이자부분이 558억 원이 늘어 당기순익 성장(5705억 원· 87.5%↑)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이 행장 성적표로 인해, 농협의 성장성은 더욱 빛났다.


지난해 경영성과를 3년 전으로 확대·비교해 보면, 총자산은 24%↑· 영업이익 3배↑· 당기순익은 무려 6배(603%↑)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금액기준 비교에서, 같은 기간 자산은 55조원(2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5조원(297%↑)이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당기순익도 1조원이 증가했다.


순이익의 변화를 보면 ‘15년 1745억 원 → ’16년 580억 원 → ‘17년에 6513억 원으로 롤러코스터를 탔으나, 지난해는 1조2226억 원을 시현, 전년보다 2배 가까운 성장과 함께, 처음으로 1조원 대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효율성 지표인 ROA는. 3년 전(‘15년 기준) 0.08% → 지난해 0.43%로 약 5배(0.7%p↑) 튀어 오르며 자산효율성의 극대화도 이어졌다.


■ 당기순익 1년 새 87.5%↑ ‥ 이대훈 행장, 연임에 성공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지난해 실적은 부실채권 충당금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결과” 라며 “2019년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분석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농협은 중앙회의 (舊)신용사업부문(금융업)이 2012.3.2일 물적 분할·설립된 은행으로, 지주사인 NH농협금융은 이 행장의 경영능력을 인정, 지난해 말 1년 연임을 일찌감치 내정했다.


당시 지주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와 ’19년도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영체질을 개선과 수익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이 행장은, 새해 초를 임기시작으로 하는 연임에 성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속페달을 밟을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2017년 12월, 농협을 이끌 새로운 선장으로 최초 탑승했다. 당시 이 행장은 취임사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안정적 수익기반을 통한 아시아 최고의 협동조합 은행을 건설하자’ 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 조규동 대표이사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과 인물의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 도모가 지향점이다. 조규동 대표는 안다르 공성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규동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패밀리데이(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육아휴직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결혼, 출산, 자녀 첫돌 시 축하금 제공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수당, 육아수당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