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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대한항공 1분기 적자로 출발‥분기연속 ‘결손’

17년1Q 순이익 5631억 원 → 19년1Q 순손실 342억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분기 손익이 적자를 내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올 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조498억 원을 기록,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외형성장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어든 1428억 원, 당기순익은 342억 원의 적자전환으로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매출은 여객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로 미주노선 탑승률이 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959억 원의 결손에 이은 지난 1분기 연속된 적자에 대해서는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상승이 외화환산손실을 발생시킨 원인으로 지목했다.

달러강세인 경우 환율 상승으로 손실이 나고, 반대로 달러약세이면 환율하락으로 이익이 난다는 설명이다.

■ 달러 약세(환율하락)였던 전년 1분기에도 적자 만들어 

대한항공의 1분기 기준 당기순익을 2년 전과 비교해 보면, 2017년은 5631억 원의 순익을 올렸으나 지난해 와서는 233억 원으로 순익이 96%나 축소됐고 이후, 올해 1분기는 아예 342억 원 의 적자를 만들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당기순익의 급격한 축소가 외화환산손실이 아닌, 다른 구조적 원인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제공하는 기준 환율을 보면 2017년 3월말 1118.3원에서  2018년 3월말에는 1063.4원으로 전년 보다 54.9원이나 떨어졌다. 이 같은 달러 약세(환율하락)에도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233억원에 그치면서 늘기는 커녕, 오히려 96% 줄었다.

더구나 올 해 3월말 기준 환율은 1135.1원으로  2년 전 같은 달에 비하면 17원 올랐음에도 불과함에도, 순이익은 5631억 원에서 올해 1분기는 342억 원 적자전환 되는 큰 폭의 변동이 수반됐다.  

이 같은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적자전환 됐다는 설명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최근 2년 동안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대한항공은 2017년 4분기의 영업적자 기록(1조4322억 원)을 제외하면 매분기 영업이익을 실현해 왔다. 

그럼에도 당기순익의 변동에서 최근 8분기 기준으로 4번이나 적자전환 되는 롤러코스터 현상에 대해, 회계 전문가들은 다른 이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품고 있다.

대기업의 재무회계 담당 한 임원도 국내대표 항공사가 영업이익보다도 더 많은 환 손실을 분기별 뿐만 아니라, 연도별로도 거의 매년 반복되는 것은 이해불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환율은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더해 미중 간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고 있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현재의 환율추세대로라면 대한항공은 2분기 전망에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월24일 현재 대미 기준 환율이 1188.0원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연평균 환율이 현재보다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 기업환경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기업들이 제시한 평균 연평균 환율은 1100원 이상∽1150원으로,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이상∽70달러 미만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대한항공은 “2분기는 5월 황금연휴와 6월 IATA 연차총회 개최, 미국 보스턴 등 신규 취항을 토대로 한 수요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밝혔다.

올해 환율이 하락추세로 반전될 경우 대한항공의 적자행진에서 향후 흑자전환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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