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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 경영분석]② SCB vs 시티B 수익성 비교

SC 1인당 순익, 시티B 58% 수준‥42%↓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1인당 순이익(5057만 원)이, 같은 외국계 시중은행인 한국시티은행(8669만원)의 58%에 불과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외국계 은행이 지난달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자산규모는 SC 65.1조원, 시티 45조원으로 SC가 약 30% 많았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시티은행이 3074억 원으로, SC은행(2244억 원) 보다 27% 많이 거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외국계은행의 생산성 비교를 위해 1인당 순이익을 봤더니, SCB는 5057만원으로 시티B 8669만원의 58%수준(42%↓)에 불과했던 것으로 산출됐다. 

뿐만 아니다. 주당순이익에서도 시티은행은 966원으로 SC 855원 보다 11.7%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해 당기순익 성장률, 전년比 씨티 26.1%↑ vs SC 19.1%↓

지난해 당기순익은 씨티B가 전년보다 26.1%가 증가한 반면, SC는 19.1%가 줄어 희비가 엇갈렸다.

게다가, 지난 연말 기준 SC는 시티B보다 25.1% 많은 4437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었다. 

SC가 직원수에서 시티B 보다 1/4이나 더 많음에도, 당기순익 규모에서는 시티에 비해 오히려 27% 작다보니 생산성 지표의 급락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수익성 지표와 관련, SC는 시티에 비해 영업이익·당기순익·주당순이익 어느 것 하나 우위에 있지 않으면서, 시티보다 우수한 부문은 ‘직원 수’가 많은 것 이라는 비아냥거림이 SC 내부에서 흘러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SC의 자산규모(65조원)는 시티B보다 30% 크면서 1인당 생산성은 되레 41.7%나 작았음에도, SC는 미등기임원 급여는 135억 원으로 시티(36억 원)에 비해 4배 이상 많이 지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등기 임원의 숫자에서도 시티B는 10명이었으나, SC는 24명으로 2.4배 많아 생산성 저하에 한 몫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SC은행은 지난달 보도 자료를 통해 “일반관리비와 파생상품 충당금 전입이 늘어난 탓” 이라며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SC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와 교역에 선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SC는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전년보다 각각 0.34%(0.11%p↓), 4.59%(1.2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SC와 시티의 자산규모는 시중 상위 4대은행 자산(317조∼350조)의 약 1/5∼1/7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국내 6대 시중은행(특수은행 제외) 중에서 각각 5위·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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