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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금리폭풍에 '재건축 서초'ㆍ'대통령실 용산' 마저 속수무책

아파트 가격 주간상승률...서초 -0.07%ㆍ용산 -0.1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준금리가 1년 새 5배나 뛰는 '폭풍 인상'에 더해 최근 美 연방준비위원회가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자 서초와 용산의 아파트값 마저 급락세로 전환됐다.


서초와 용산의 아파트가격은, 지난 7월 13일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전국의 아파트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버텼지만, 지난주에는 주간상승률 -0.07% ~ -0.10%를 기록하며 결국 급락세로 들어섰다.

  



노후된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초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이 재건축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폐지,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확대 등의 정책을 언급하자, 전국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도 0.0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여야 정쟁에 몰두하면서 재건축 관련 법률 개정이 요원해 보이고 법개정 사항이 아닌 규정마저 추진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결국 금리인상 폭풍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시장의 평가다.


용산 아파트도 대통령실 이전 효과를 톡톡히 보며 한때 서초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 거기에 더해 16년 동안 잠들어 있던 용산정비창 개발마저 재추진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서초와 함께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가격 급락세에도 그나마 서울과 수도권의 하락률을 받쳐올리던 서초와 용산마저 지난주에 -0.07%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23%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폭락'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실행 없이 겉돌기만 하는 정부정책이 세계적인 금리상승세에 무력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에서는, 서초와 용산 그리고 서울의 하락세는 그나마 낫다는 평가다. 지방도시와 인천, 경기 도시들의 하락률은 서울의 두 배 수준이나 그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16%로 조사됐지만, 경기도는 -0.27%, 인천은 -0.32%를 보였다. 또, 지방 대도시인 세종은 -0.47%, 대전은 -0.30%, 대구는 -0.31%로 거의 폭락 장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2013년 주택시장 불황기때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가격 주간 변동률 (9월19일 기준, %)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매주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거래절벽이 길어져 급매물 중심으로만 드믈게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201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과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가 인천과 세종, 수도권 외곽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과 그 인접지는 규제지역을 유지하고 있어서 매수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정부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일부 규제를 풀어도,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텝'을 결정할 가능이 커지면서 매수심리 압박, 주택시장 거래 부재, 가격 하락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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