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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년만에 400만대ㆍ기아 8년만에 300만대 판매 회복

"작년 연간실적 호조 불구, 연말 감소세...올해 실적 우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3년 422만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9년 442만대를 판매한 이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4년만에 400만대 규모를 회복했다.


기아는 지난해에 309만대를 판매하며 300만대를 넘어섰다. 2015년 305만대 이후 무려 8년만에 300만대 규모를 회복했다.


KG모빌리티(舊쌍용차)는 11.6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2019년 이전 14~15만대 수준 회복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실적 호조에 대해서 "2023년은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3사가 모두 2023년 연간실적은 호조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12월 실적이 감소하는 추이를 보여 올해 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37.8만대 판매 이후 11월, 12월 계속 판매량이 감소해 12월에는 34.3만대에 그쳤다. 전달보다 6.3% 줄었고, 전년보다는 1.2% 감소한 실적이다.


기아도 12월에는 11월보다 17.7% 감소한 21.4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9.7% 감소한 실적이다. KG모빌리티도 12월에는 전월보다 그리고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3사는 2023년 연간실적을 발표하면서, 2024년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4년 목표로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는 2024년 계획에 대해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2024년에도 상품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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