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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포스코건설, 주택 호조에도 플랜트 부진으로 이익 57% 감소

건축 이익 1477억...플랜트 손실 531억, 해외 손실 155억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주택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플랜트와 글로벌 사업의 부진으로 회사 전체 실적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3조486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544억원보다 5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198억원보다 무려 60.5%나 감소해 작년의 절반도 안되는 실적이 됐다.


그나마 올해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보다 증가해서 앞으로 실적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8707억원, 영업이익 458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으로 1분기보다 매출은 1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0% 증가해 2배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32.5% 증가해서 적지 않은 증가세를 보였다. 


■ 건축·부동산 이익에도 플랜트, 글로벌사업 손실이 발목잡아


포스코건설의 올해 상반기 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플래트사업과 글로벌인프라 사업의 손실이 확대 됐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상반기 건축·부동산 사업의 영업이익은 14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9%밖에 줄지 않았다. 


하지만 플랜트사업부문은 지난해 62억원 영업손실에서 올해는 531억원의 영업손실로 불어나서 건축 사업 이익의 상당부분을 상쇄시켰다. 


글로벌 인프라사업도 지난해에는 근소하나마 1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55억원 손실로 전환되며 회사 전체 이익을 깍아 내렸다.  




포스코건설은 플랜트 사업의 부진에 대해 "철강 플랜트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철강제품의 공급과잉으로 신규 철강투자가 감소 추세이며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공세와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인한 원유생산 국가의 투자여력 감소로 설비 투자의 규모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2~3년간 철광석 공급과잉 및 가격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인도와 베트남은 일관제철 프로세스, 사우디와 이란은 냉연설비, 러시아 등 CIS지역은 노후설비 개체 및 증설사업, 중남미는 상공정 제철소의 신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세계적으로 정부 주도의 발주에 대한 대안으로 민관공동합작투자 및 민간투자사업이 확대 추세에 있고 자원개발과 연계된 Package Deal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대규모 해외 사업도 밝다"고 기대했다.


이러한 기대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철도 분야에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선진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파이낸싱, 설계, 요소기술 등을 확보하여 글로벌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의 올해 상반기 해외사업 매출은 2998억원으로 지난해 5477억원보다 45.3%가 줄어 절반 규모로 감소했다. 특히 중남미 매출은 지난해 1251억원에서 올해 308억원으로 75.4%가 줄어 해외사업 위축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해외 사업장은 공사 막바지라 연내에 마무리 될 것"이라며 "하반기 공급 예정인 주택 물량이 많고, 시공평가능력과 신용도 상승으로 사업 환경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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