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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8800억...1조클럽 재입성 3년 연속 불발

'15-'16년 1조클럽 가입후 영업이익 1조 밑돌아...올해 재도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2015년과 2016년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2년 연속 1조 클럽에 등록했던 현대건설이 2019년에 1조 클럽 복귀에 실패했다. 2017년, 2018년에 이어 3년 째 1조 클럽 복귀가 불발됐다.


현대건설은 설 명절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2일 2019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8.1%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건설사보다 실적발표를 서두른 것도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업계가 현대건설 실적발표에 주목했던 또다른 부분은 현대건설이 1조 클럽에 재입성할지 여부였다.


현대건설은 2015년, 2016년 건설회사 최초로 1조클럽에 등극하며 '건설사 1조클럽시대'를 열었지만 이후 계속 아슬아슬하게 재가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대건설이 1조클럽 진입에 실패하는 동안 2018년에는 GS건설이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실현하며 1조 클럽에 등극했고, 대림산업은 2019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 7616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클럽 등극이 유력해지고 있다. 업계 맏형 현대건설을 제치고 아우들이 1조클럽 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현대건설도 지난해 초 경영목표를 발표하면서 2019년에는 반드시 영업이익을 1조원 넘게 실현해서 1조 클럽에 재입성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2019년 1조클럽 재진입 목표달성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실적발표와 함께 2020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다시 한번 1조클럽 복귀 의지를 밝혔다. 현대건설이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수 있을지 업계는 다시 한번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건설회사의 영업실적을 미리 가늠해 보기 위해 업계에서는 그 회사의 수주실적을 들여다 보곤 한다. 수주실적은 건설사의 영업성과이며 시차를 두고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2019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무엇보다 수주 성과를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24조2521억원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고 밝혔다. 2018년 보다 27.4%나 증가한 실적으로 향후 현대건설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실적이다. 올해도 25조1천억원으로 3.5% 증가한 수주 목표를 정했다.


현대건설은 2016년 18.8조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후 2017년부터 지난해 까지 매출이 계속 16~17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수주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올해 다시 18조원을 넘길지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수주 잔고도 지난해 말까지 56조3291억원이나 남아있어서 앞으로 3.3년치 일감이 확보돼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들어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현대건설은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말 동남아에서의 연이은 수주에 이어, 지난 1월 2일 현대건설은 카타르의 루사일 프라자 타워 6130억원 수주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대형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14일에는 알제리 우마쉐 복합발전소 8,500억원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대형 수주 2건과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 1월에만 18억 달러(한화 2조1천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은 수주텃밭이었던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서 그동안 고전하고 있었는데 이 곳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앞으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과연 현대건설이 중동시장에서 다시 분발하고 1조클럽 진입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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