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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층고제한 완화에 최고가 경신

서울시,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에 15층규제 완화방침 결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30년이 넘어 재건축 대상인 아파트들이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는데 실제로 서울시가 층고제한 등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기여비율이나 소셜믹스 방안에 협조할 경우 현재의 15층 층고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으로 전한다.


이에따라 여의도 목화 아파트는 전용 89.3㎡가 올해 1월 17억원에 거래됐는데, 10월에는 22억원까지 29.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한강변 단지들의 희소가치를 고려할 때 향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의 경우에도 전용 160.3㎡가 작년 12월에 43억원에 거래 됐는데, 올해 9월에는 58억원까지 올랐다. 1년도 안된 기간 동안 34.9%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렇게 가격이 급상승한 한강변 아파트는 강남구에 7곳, 서초구 5곳, 송파구 2곳, 영등포구 3곳, 용산구 6곳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재 관리처분인가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는 국내에서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오름세도 높다.


최근 아파트 수요자들이 높아진 집값을 피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서울 외곽이나 신도시,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로 몰리다 보니 외곽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남구와 서초구는 수 십억원 대를 오가는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외곽지역의 저가 아파트 못지 않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주간상승률을 보면, 서초구가 0.12%를 기록하며, 상승를이 가장 높은 관악구와 파주운정 지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초구 아파트 가운데도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들은 서초구의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들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지만, 최근에는 용산구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도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용산구 아파트는 남향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로 꼽힌다.


용산구 신동아아파트, 산호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추진 중이며, 한강맨션아파트, 한강삼익아파트 등은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놓으며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는 "한강변 아파트는 희소가치 높은 한강 조망권과 자산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이촌동 한강맨션, 압구정 현대 1,2차 등은 1970년대 준공된 낡은 단지들이지만, '한강변'과 '재건축' 프리미엄으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고 설명하고,


"층수제한이 풀려 재건축이 속도를 낸다면 최고급 아파트들이 (한강변에) 속속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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