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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베트남 2030년 중국수준으로 성장" 국내외 경제연구기관 보고

베트남 민간신용 ‘17년 $2881억 → ’30년 $1.1조(4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베트남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2030년 쯤에는 현재의 중국과 유사할 만큼 경제·금융시장이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여러 경제연구기관들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 수준이 2030년에는 포스트차이나로 성장하며 금융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베트남의 민간신용 규모도 2017년 2881억 달러에서 2030년 1.1조 달러로 약 4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우리금융연구원의 김진 책임연구원은 “베트남은 생산기지로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 및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 증가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임금의 풍부한 청년노동인구, 중국과 인접, 동남아 FTA 허브국의 위상” 등을 꼽았다.


최근 발표된 IMF 보고서에도 “베트남이 포함된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저소득 아시아 국가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중국을 대체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HSBC도 동남아 연구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수출규모가 연평균 10%씩 증가, 11년 뒤에는 아세안 국가 중 최대 수출대국으로 성장할 것” 이라며 “2030년 베트남 수출규모(예상)는 $7500억 으로 ‘17년 기준 전 세계 수출 4위인 일본($6981억)를 상회하는 수준” 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생산기지 이전의 가속화에 따라 제조업 중심의 FDI 유입이 증가하고, 베트남 수출의 71.6%를 차지하고 있는 외투 기업의 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연구소는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따른 ①소비패턴 변화 ② 내수시장 확대 ③정부의 금융시스템 개선으로 금융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면서 특히, 베트남 정부의 ‘현금 없는 사회 추진’이 소매금융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업계에서도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현지화를 통한 적극적 영업확대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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