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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야 아이스크림이야?..아이스디저트 ‘열전’

인기 빵에 아이스크림을 입히다...롯데제과, 롯데푸드 경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인기 베이커리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아이스 디저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을·겨울시즌 빙과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빙과시장 1위 롯데제과가 ‘앙버터(앙금+버터)’ 콘셉트를 활용한 아이스디저트 ‘앙빠빠샌드’를 출시하는가하면 이에 질세라 롯데푸드도 스테디셀러 제품인 소보루 빵과 앙버터, 국화빵을 소재로 아이스크림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아이스디저트로 즐기는 ‘앙빠빠샌드’ 출시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앙버터(앙금+버터)’ 컨셉을 활용한 아이스디저트 ‘앙빠빠샌드’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앙버터’를 이용한 DIY디저트는 일반적으로 바삭한 빵이나 과자를 활용했지만, ‘앙빠빠샌드’는 부드러운 카스텔라와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것이 특징.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이 나는 3개의 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제품의 아래와 윗면에는 부드러운 카스텔라가 감싸고 있다. 

게다가 카스텔라 밑에는 달콤한 팥시럽이 하나의 층을 이뤄 달콤함을 더했고, 중간에는 고소한 버터와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룬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다. 또 아이스크림 안에는 통단팥이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제과가 ‘앙버터’를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앙버터’와 ‘빠다코코낫’을 이용한 ‘앙빠’라는 DIY디저트를 활용하여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앙빠’레시피를 빠다코코낫 제품 후면에 삽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겨울철 아이스크림 시장의 꽃이라고 알려진 아이스과자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앙빠빠샌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롯데푸드, ‘구구 크러스터 소보루 크럼블’, 국화빵 앙버터 출시


이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도 인기 베이커리를 아이스크림으로 해석한 ‘구구 크러스터 소보루 크럼블’, ‘국화빵 앙버터’를 동시에 선보였다. 제과점의 스테디셀러인 소보루 빵과 수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앙버터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것.

이중 구구크러스터 소보루 크럼블은 부드러운 바닐라와 소보루 쿠키가 조화를 이루는 홈타입 아이스크림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소보루 쿠키 분태(10% 함유)가 콕콕 박혀있어 보는 즐거움과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천연 바닐라 향을 첨가해 바닐라 풍미를 살렸다.

오래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보루를 활용, 모든 세대의 인기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패키지도 1985년 출시 당시 글씨체를 그대로 활용해 레트로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크럼블(Crumble)은 ‘바스러지다’는 뜻으로 주로 영국에서 과일에 밀가루, 버터, 설탕을 섞은 반죽을 씌운 뒤 오븐에 구워, 보통 뜨겁게 상에 내는 디저트를 의미하는데, 소보루 쿠키를 바스러뜨려 아이스크림에 넣어, ‘크럼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또한 국화빵 앙버터는 고소한 버터와 달콤한 팥앙금이 샌딩된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버터스위트가 10% 함유돼 있어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도 노란색으로 디자인 해 버터의 맛과 색을 표현했다.

앙버터는 팥앙금과 버터의 합성어로, 두 재료를 넣어 만든 빵을 말한다. 수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제과점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출시로 구구 아이스크림은 구구 1종, 구구콘 1종, 구구바 2종(오리지널, 딸기), 구구 크러스터 2종(오리지널, 소보루 크럼블)까지 전체 6종을, 국화빵은 3종(찰떡, 인절미, 앙버터)으로 제품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인기 베이커리에서 착안해 아이스크림의 먹는 재미와 맛을 확장한 제품”이라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가을에 먹기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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