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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폭염에 주춤한 아파트값...노원·금천 폭등세는 여전

서울 상승률 0.12 → 0.09%, 노원 0.32%, 금천 0.19%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짧은 장마에 이은 폭염이 전국을 뒤덮으면서 아파트 매매시장도 움찔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 이후 폭등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에 4월 수준으로 후퇴했고, 신도시나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도 약세와 보합세를 보였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변동률은 7월 둘째주 0.12%까지 치솟았지만 지난주 0.09%로 한 주만에 뚝 떨어졌다. 이러한 상승률은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 때의 수준이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하던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에 0.07%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한 주 전 수준인 0.05%를 그대로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 0.09%에서 0.01%포인트 떨어진 0.08%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승률 후퇴가 지난주 부터 시작된 폭염과 휴가철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그동안 강남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수요자들이 가격부담을 느낀 것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주에는 서울 25개구 아파트 가운데 16개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축소됐다. 


신도시나 경기인천도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영해 보합과 약세 수준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 도봉, 금천, 구로 등을 비롯해 GTX와 신분당선의 교통 호재가 있는 평촌과 수원 등의 아파트값은 폭염과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 아파트는 한 주간 상승률이 0.32%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말 비규제지역이었던 김포한강 신도시와 올해초 GTX 결정에 따른 일산, 파주 등의 폭등세를 이어받았다. 


김포한강 신도시 아파트는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이라는 이유때문에 지난해 말 주간상승률이 0.3%를  넘나들며 수도권 상승세를 주도하기도 했지만,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지난주에는 마이너스 0.11%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16일 3기 신도시 청약이 본격화되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청약에 앞서 1~2년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불안심리를 일부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부동산114는 "사전청약 물량 중에서 신혼부부가 대상인 특별공급 물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면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의 경우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의 기존 아파트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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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