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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주택동향] 경기도 외곽 안산ㆍ의정부 국민평형도 10억원 도달

수도권 급등세 확산..운정ㆍ평택도 10억원 육박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9억원을 넘었다는 통계가 발표되는 등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외곽에 있는 국민평형 아파트들마저 10억원을 넘어서면서 높은 집값을 피해 경기도로 떠밀려가게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 서울 아파트 56.8%가 9억원 초과


국회교통위원회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의 56.8%가 9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에는 15.7%에 불과했지만 지난 5년 사이 9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한 초고가 아파트도 2017년 3.9%에서 22.4%로 5배 넘게 늘어나면서 비싼 아파트일 수록 더욱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고가주택이 늘어나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2017년 67.1%에서 15.4%로 4분의 1로 줄어들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이 더욱 멀어졌다.  


■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서울 상승세 따라가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울 외곽의 경기도와 인천의 집값도 서울 집값을 쫓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12%로 추석 기간 주춤했던 상승세가 추석이 끝나자 마자 다시 이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오히려 추석 이전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추석전 주간상승률 0.06%를 보였던 신도시는 추석 후에 0.09%까지 상승률이 급등했으며, 경기인천 아파트도 추석 전 0.09%에서 추석기간에 0.08%로 잠시 주춤했지만 추석이 끝나자마자 0.10%로 이전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 경기도 외곽 아파트마저 10억 넘어서


이렇게 서울에 인접한 도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치솟으면서 안산, 시흥, 의정부 김포 등 경기도 외곽지역의 아파트값도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의 국민주택(전용면적 84㎡) 아파트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단지가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산 고잔동 '힐스테이트 중앙'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지난 8월 10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센트럴푸르지오'도 9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승세는 신축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지만, 기존 아파트도 올해 초보다 2억원이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밖에도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2단지'의 전용 84㎡ 아파트가 지난 9월에 11억원에 거래됐으며, 의정부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도 7월에 1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고, 시흥 '시흥배곧C2 호반써밋플레이스'도 이미 6월에 1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경기도 외곽지역의 가격상승세에 대해, 서울과 서울에 인접한 지역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대출마저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기도 외곽지역에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 이러한 외곽으로까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는 것을 잡기위해서는 초과이익환수제와 양도소득세 완화를 통해 재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시장에 매물이 나오게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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