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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뉴본’ 분유, 베트남이어 파키스탄 진출

수출분유 브랜드 뉴본(Nubone), KOHAS(할랄협회) 할랄 인증
9월부터 파키스탄 수출 시작해 年 20억 원 이상 판매 목표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의 수출 분유 브랜드 ‘뉴본(Nubone)’이 지난 2019년 베트남 진출에 이어 오는 9월 세계 5위 인구 대국 파키스탄에 진출한다. 



롯데푸드가 뉴본이 이 지역 분유 수출을 위해 사단법인 할랄협회(KOHAS: Korea Halal Association) 할랄(Halal)의 인증을 7월 1일 획득했다고 밝힌 것. 

사단법인 할랄협회는 세계 5대 할랄인증기관인 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IFANCA)와 통합인증 협약을 맺고, 심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KOHAS 할랄 인증을 받으면 IFANCA 할랄 인증도 동시 획득하게 된다. 

국내 분유 중 글로벌 할랄 인증인 IFANCA 할랄을 획득한 것은 파스퇴르 뉴본이 최초로, 뉴본은 2019년 론칭한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수출 분유 브랜드 중 하나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할랄 인증을 통해 9월부터는 파키스탄에도 신규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며, 강원도 횡성 소재 파스퇴르 공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분유 제조 기술로 생산해 파키스탄의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연간 판매계획은 20억원 규모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2억2500만 명의 인구를 보유중인데, 이중 97% 이상이 이슬람교도인데다, 평균 연령이 23.5세에 불과해 향후 품질 좋은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최근에 수입 분유 소비가 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젊은 인구구조를 갖고 있는 이슬람 국가 진출을 위해 글로벌한 권위의 할랄 인증 획득에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더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할랄 식품 규정은 술과 돼지, 피, 이슬람교 율법 의식에 따라 도살되지 않은 모든 동물을 금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2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할랄푸드 시장 규모도 약 2,000조원으로 세계 식음료시장의 2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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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