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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①맥주에 하이볼·와인..2023 열전 돌입

하이트진로, 투인원헌드레드, GS25, 이동주조1957, 이마트24 등 신제품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맥주부터 제로소주, 하이볼, 탄산주, 막걸리 와인에 이르기까지 각종 주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2023 주류시장’ 열전의 막이 올랐다. 

주류 전문 업체부터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 이르기까지 맥주와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의 신제품을 앞 다퉈 선보이며 애주가 입맛 저격에 나선 것인데, 과연 우리 애주가들은 어느 제품에 더 많은 사랑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트진로, 상큼·달콤 밀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 출시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대표 밀맥주 브랜드 ‘크로넨버그 1664’의 인기 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를 지난 8일 선보였다. 

다양한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제품군을 확대한 것인데, 이로써 크로넨버그 1664는 블랑, 프렌치 라거, 로제까지 국내 3종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1664 로제는 라즈베리와 복숭아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담긴 밀맥주로, 파인 아로마 홉과 향신료인 코리앤더의 섬세하고 우아한 향미가 만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 

여기에 핑크 오렌지빛 맥주와 부드러운 흰 거품이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상큼함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제로슈거 트렌드를 반영한 소주 ‘진로’를 첫 출고했다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의 업소, 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제로슈거 콘셉트를 적용해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하이트진로의 99년 양조 기술로 진로 소주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 특히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빅팀 컴퍼니, 천연 과일 농축액 첨가 탄산주 ‘VICTIM’ 출시

빅팀 컴퍼니는 지난달 20일 칼로리를 낮춘 탄산 주류 ‘빅팀(VICTIM)’을 선보였다.

빅팀은 국내에서 기획, 생산된, 탄산수에 알코올을 섞어 향미를 구현한 술인 ‘하드셀처(Hard Seltzer)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5%, 캔 용량 500ml 형태로 라임-민트, 샤인머스캣, 자몽, 복숭아 등 총 네 가지 맛으로 출시돼 소비자 기호성을 높였다.

특히 설탕 대신 천연 과일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함을 더했고 칼로리 부담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국내서 개발 및 제조된 탄산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빅팀은 이달 중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강남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 협업 레스토랑 및 주점 등에서도 제공된다.

GS25, 일식당 쿠시마사와 손잡고 하이볼 선봬 

편의점 GS25는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식당 쿠시마사와 손잡고 쿠시마사원모어하이볼과 쿠시마사원모어유자소다 2종(이하 쿠시마사 칵테일)을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쿠시마사 칵테일은 쿠시마사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의 제조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해 500㎖ 대캔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먼저 쿠시마사원모어하이볼은 오크, 바닐라, 캐러멜향 등 고급 하이볼의 풍미를 제대로 살렸고, 이어 쿠시마사원모어유자소다에는 고흥산 유자 원액이 함유돼 인위적 과즙 향의 느낌이 아닌 유자 본연의 상큼한 맛과 향이 잘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알코올 도수 8.5도이며, 가격은 1캔에 6500원, 2캔에 9900원이다.

이 같은 이색주류의 출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마리아주(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술의 궁합)와 믹솔로지(mix와 technology가 결합한 신조어로 술과 음료를 혼합한 것)를 즐기는 주류 소비 트렌드가 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라들러(레모네이드와 맥주를 혼합한 주류), 칵테일 주류 등 믹솔로지 관련 주류 매출은 2023년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02월 02일 -- 포천이동막걸리 제조사 이동주조1957의 신제품 ‘포천이동 생 오곡막걸리’가 2월 2일 편의점 CU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동주조1957, 국내산 곡물 사용 ‘포천이동 생 오곡막걸리’ 출시

포천이동막걸리 제조사 이동주조1957는 지난 2일 신제품 ‘포천이동 생 오곡막걸리’를 출시하고 편의점 CU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오곡막걸리는 국내산 쌀을 삼양주 방식으로 발효해 다섯 가지 건강 곡물(국내산 현미, 보리, 옥수수, 백태, 차조)을 가미한 제품으로 요즘 대중 입맛을 고려한 새로운 밸런스가 특징으로, 

기존 오곡막걸리의 고소함과 묵직한 바디감은 살리면서 알코올 도수는 5.5%로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곡물 특유의 텁텁함 없이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마무리도 인상적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여기에 핵심 원료인 백운계곡 화강암층 암반수가 내는 감칠맛과 탄탄한 제조 노하우가 주는 신뢰는 놓칠 수 없는 포인트라는 것. 

특히 포천이동막걸리 전통 공법에 맞춘 새로운 시도가 시너지를 내며 보관 기간에 따라 변화하는 생 막걸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마트24, 오스트리아산 '그뤼버 뢰시츠' 와인 3종 출시   

이마트24는 지난 9일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희귀 와인인 오스트리아의 '그뤼버 뢰시츠' 와인 3종을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했다. 

오스트리아 와인은 생산량이 유럽 전체 생산량의 1.5%에 불과한 희귀 와인인데, 특히 유럽에서도 가장 엄격한 와인 법규로 유명해, 모든 와인에 수확 당시 포도의 최소 당분 함유량과 최대 알코올 도수 등 정확한 요건을 규정하고 있어 수준 높은 품질의 와인으로도 손꼽힌다.

이번에 선보인 와인은 '그뤼버 뢰시츠'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것으로, 오스트리아 토착 품종인 '그뤼너 벨트리너' 포도로 만든 화이트와인, 리슬링 품종 화이트 와인, 피노누아 레드 와인 등 총 3종이다.

그 중에서도 '그뤼버 뢰시츠 바인피어텔 그뤼너 벨트리너'를 2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업체 측 복안이다.

더불어 고객들은 이달의 와인 행사를 통해 총 6종의 와인을 8천원~2만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와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KB Pay로 이달의 와인을 결제 시 행사가의 30%를 페이백 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1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와인을 찾는 고객부터 고가의 희귀한 와인을 구입하는 고객까지, 편의점 와인 소비층이 양극화되는 경향에 맞춰 올해에는 기존 가성비 와인에 중·고가의 와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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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