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서울보다 경기인천, 그리고 지방 아파트값이 더 많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새로 출범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값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27%로 한 주 전보다 0.01% 포인트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0.12%로 한 주 전 상승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아파트는 0.34%에서 0.35%로 0.01%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방 아파트도 0.19%를 유지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6월 들어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12%에 그친 반면, 수도권은 0.35%, 지방은 0.19%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최근 가격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알려진 지방 아파트의 가격이 서울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서울의 상승률은 0.05%에서 0.12%로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고, 수도권도 0.22%에서 0.35%로 높아진 반면, 지방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연말에는 0.37%로 서울이나 수도권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로 들어 오면서 0.19%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의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최근 GTX 등 교통호재로 안양 동안구와 시흥시 등이 한 주만에 0.95%가 올랐고, 수도권에서 저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는 오산시, 평택시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이들 지역도 각각 0.92%, 0.88%가 오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간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은 수도권이나 지방보다 상승률은 낮았지만 재건축 기대가 높은 서초구는 0.18%, 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노원구는 0.25%로 서울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가 0.59%로 다른 곳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산 전체 상승률을 0.30%로 끌어 올린 반면, 지난해말 0.43%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대구는 0.14%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대전도 지난해말에는 0.36%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6월에는 0.18%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제주도는 제주시가 0.70%의 높은 상승률로 아파트가격을 주도하면서 0.63% 상승률을 기록해 지방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시는 - 0.02%로 아파트가격이 하락했는데 전주 하락률 - 0.07%보다는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국 5대 광역시와 8개도에서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서울보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이 더 높지만 여전히 실제 매매 가격은 서울의 아파트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말 기준,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7.2억원인데 비해 2위인 세종시는 5.08억원, 3위인 경기도는 4.01억원으로 조사돼 1위와 2, 3위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에서도 서초·강남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17~18억원대로 조사돼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다.
반면, 부산은 2.94억원, 대구는 3.36억원, 대전이 3.38억원, 제주 3.04억원으로 3억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그밖의 8개도는 1~2억원대에 머물렀다.
한편, 전국의 전세가격은 6월 셋째주에 0.17%의 상승률을 보이며 한 주 전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 증가로 서초구가 0.36%의 상승률을 보이며 제주도 0.57%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및 세제 완화로 서울 고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서울 강남과 강북,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세제 완화 기준선인 12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수요증가로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새 임대차법과 월세 가속화, 대규모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전세시장의 불안감까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재활용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사이클렛저’와 ‘체인제트’ 기반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 서비스 지원 계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는 폐식용유의 바이오 연료 수출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참여를 독려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 C&C는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등에 더해 블록체인을 통한 폐기물 분야까지 ESG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내 대표 ESG 및 넷제로 디지털 ITS 사업자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SK㈜ C&C 설명에 따르면 ‘리사이클렛저’는 폐기물과 재활용 자원을 쉽게 추적하고 추적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ESG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항공기 바이오 연료용 폐식용유 추적 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을 필두로 EU 등 주요 국가에서는 바이오 원료에 대해 지속가능 인증을 의무화하고, 바이오 연료의 원료가 되는 폐식용유 수거 과정에 대한 추적 관리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친환경 채식 식습관 교육을 위한 ‘채소愛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참여 대상을 서울 지역에서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고, 수상 규모도 늘리는 등 건강한 식문화 확산 의지를 더욱 강화해 눈길을 모은다. 그 일환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전국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의회와 연계해 ▲단체(어린이집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개인 부문(가정 내 채소 키우기 활동)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이중 단체 부문은 한어총 소속 전국 어린이집 교직원이 친환경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아들이 실제 활동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며, 시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상 등 총 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한어총 전국보육인대회에서 책자로 공유될 예정이다. 또 개인 부문은 전국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이누리의 교육용 홈가드닝 키트 '쑥쑥 방울토마토 키우기' 등을 활용해 채소를 재배하는 과정과 후기를 공유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행복한 추억을 쌓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구성원 가족 초청 행사인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하우스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로 지친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1000여명의 구성원과 가족들이 보내준 폭발적 반응에 올해는 참가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이틀간 진행했다. 올해도 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성원과 가족들은 근무공간인 공유 오피스를 함께 둘러보고, △마술쇼 △가족사진관 △SKI계열 사업회사 소개 전시관 △친환경 실천 게임 △타로카드 등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족사진관은 올해 3개 테마로 확대돼 더 많은 구성원들이 오늘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우리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농심, 지난해 청년농부 감자 130톤 구매 이어 올해도 감자재배 돕는다 먼저 농심은 지난 3월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정원’과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청년수미는 농심이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이를 통해 매년 10명의 청년 농부를 선정,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감자 농사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또한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이수자 중 감자 재배경력 5년 이내인 농부를 중심으로 멘토링 대상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이 수확한 감자를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한다. 지난해에도 농심은 청년농부가 재배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감자칩을 생산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해남군과 MOU 체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컴포즈커피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보육원 봉사 활동에 이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성장을 향한 ESG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컴포즈커피는 지난 11일, 김진성 컴포즈커피 대표와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헌혈, 기부, 봉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을 위한 ESG 프로그램 수립 ▲기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컴포즈커피는 음료 컵 홀더 700만 개에 ‘생명을 살리는 헌혈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으로, 해당 컵 홀더는 5월 둘째 주부터 전국 2,120개 컴포즈커피 가맹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진성 컴포즈커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혈액 수급 부족 사태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컴포즈커피 임직원들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비축기지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이사장: 이세중)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S-OIL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전국 지자체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어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에 따른 행사 취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회사는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4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S-OIL은 2018년 후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작년까지 5년간 총 236개 팀에 5억원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청년 푸드트럭 지원 사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OIL 안종범 수석부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와 함께 을지로 본사에서 실시하였으며, 총 28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은 밀알복지재단 에너지나눔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준비된 태양광랜턴을 조립하고 각자의 개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넣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에너지 빈곤국에 이를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 이후 참석자들은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인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세계 음악계에 큰 울림을 남긴 작곡가의 삶과 그들이 남긴 명곡을 쉬운 해설과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라이팅칠드런(Lighting Childern) 캠페인은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임직원과 자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한